[영상] 사직동 재개발지역 주민들, \"감평사들의 감정가 이해할 수 없어\"

기사입력 2023.06.20 08:14 댓글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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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안신문-천안TV] 사직동 재개발지역 주민들, "감평사들의 감정가 이해할 수 없어" 


    ■ 방송일 : 2023년 06월 19일(월) 

    ■ 진행 : 정해인 아나운서 

    ■ 취재 : 박승철 기자 


    (앵커멘트) 

    - 천안시 원도심 지역인 사직동 재개발지역 주민들이 이해할 수 없는 감정가와 자신들도 모르는 근저당 설정과 관련해 천안시와 재개발조합, 신탁사 등에 이의를 제기했다고 하는데요 관련 내용 박승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취재기자) 

    - 재개발 추진이 한창인 천안시 사직동 주민들이 이해할 수 없는 감정가로 인해 오히려 자신들이 길거리에 나앉게 생겼다며 재개발조합과 신탁사, 천안시 등에 이의를 제기하고 나섰습니다. 


    주민들이 구성한 비대위 측은 재개발 구역 내에 있는 헌 아파트 33평과 2억 5000만원을 더 내야 아파트를 분양받을 수 있고, 60평의 땅을 내어주고도 2억 3000만원을 더 내야 아파트를 분양받을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이곳에 살던 주민들은 당장 갈 곳이 없어진다는 게 비대위 측의 의견입니다. 


    [배주화/비대위원 : 이런 분들은 어디로 갈까요. 빌라나 원룸을 전세로 들어가셔야 하는데 천안의 재개발 자체가 말도 안 되는 가격으로 감정평가가 나와서 (주민들이 불합리함을 겪고 있습니다.) 30평 아파트를 주고 2억 5000만원을 내야해요. 어떻게 들어가냐구요.] 


    비대위 측은 현재도 이곳에 살고 있는 나이가 있는 주민들은 저간의 사정에 대해 잘 모르고 있다면서 조합에서는 전단지 등을 사용해 우리가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는 것에 대해 ‘투기꾼’으로 몰고 가고 있다며 한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천안시는 재개발 조합과 신탁사, 주민 등 이해관계자들간의 오해가 풀릴 수 있도록 중재자 입장에서 최대한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천안시 관계자 : 이해당사자들을 모아 놓고 오해가 있는 건 풀고 합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으면 설득하고 또 조합이 잘못한 게 있으면 시정하면 되는 거니까, 그것에 대한 대화의 장을 열려고 하고 있습니다.] 


    천안시 원도심 지역에 대한 재개발이 현재 곳곳에서 진행 중인 가운데, 사직동의 문제가 주민과 조합 등이 모두 만족하는 방향으로 흘러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천안TV 박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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