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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브리핑] 취재진에 ‘막말’한 지자체장, ‘사과할 수 있는 용기’는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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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브리핑] 취재진에 ‘막말’한 지자체장, ‘사과할 수 있는 용기’는 없나

[천안신문-천안TV] 얼마 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경귀 아산시장에 대한 두 번째 심리가 열렸습니다. 


첫 번째 심리 때와 마찬가지로 박 시장은 검찰이 제기한 자신의 혐의점에 대해 전면 부인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박경귀 시장이 법정으로 들어서던 중, 천안TV 취재진은 사실을 알고서도 허위사실을 유포했냐는 질문을 던졌고, 박 시장은 그런 취재진에 ‘경거망동 하지 마라’는 말을 던져 주위를 놀라게 했습니다. 


재판이 끝난 후 박 시장은 천안TV 취재진에 ‘스토커’라는 단어까지 쓰며 상당히 적대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시민을 대신해 자치단체장이 법정에 선 모습을 취재하기 위해 나선 기자들의 정당한 취재행위를 폄하하는 발언을 한 것입니다. 


천안TV는 당시 벌어졌던 일련의 사태에 대해 박경귀 시장에게 강한 유감을 표합니다. 그리고 한 가지를 권하고 싶습니다. 바로 사과할 수 있는 용기를 가지라는 겁니다. 


지방자치단체장은 시민이 민주적인 방식으로 선출한 사람이고, 오직 시민을 위해서만 존재합니다. 하지만 불미스러운 일로 사법당국의 심판을 앞두고 있는 자치단체장이라면 지금의 상황에 대해 시민에게 먼저 사과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언론은 이러한 사과를 시민에게 전달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매개체입니다. 박경귀 시장은 언론을 적대시하기보다 오히려 언론을 이용해 시민에게 먼저 사과할 수 있는 용기를 가져야 하지 않을까요. 민주주의 사회에선 시민 위의 권력은 없습니다. 박경귀 시장은 죄의 유무를 떠나, 시민 앞에 먼저 사과할 수 있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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