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교육지원청, 정혜서숙 장학금 전달식

과학꿈나무 중학생 14명에게 420만원 전달

천안교육지원청은 31일 오전 중회의실에서 학부모와 지도교사가 참여한 가운데 과학꿈나무 중학생 14명에게 재단법인 정혜서숙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금은 과학고등학교에 진학한 천안오성중 이주영 학생 외 13명에게 1인당 30만원씩, 총 42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재단법인 정혜서숙은 우종천 이사장이 서울대학교 물리학부 퇴임후 퇴직금으로 조성된 장학재단으로 천안과 아산지역 등의 과학에 대한 흥미가 있는 학생들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원하고, 체험 중심의 과학실험교실, 과학캠프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우종천 이사장은 “과학꿈나무를 조기 선발해 우리나라 과학기술의 발전과 성장에 기여하고, 이공계로 진로를 선택한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싶다”고 장학금 수여의 의미를 전했다.

류광선 교육장은 “과학꿈나무 장학금이 마중물이 돼서 우수한 과학영재들이 세계 과학기술을 선도하는 인물로 성장할 것이라고 기대하며, 학생들이 마음껏 과학에 대해 탐구하고 고민할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