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언대]능력과 정책 비전으로 성공하는 정치인 되고 싶어

기사입력 2022.06.22 13:06 댓글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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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기수 소장 / 좋은도시연구소.

    [천안신문] 작년 8월부터 시작된 더불어 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서 지난 6월 1일 지방선거까지 참으로 힘든 여정을 보냈다.

     

    그 여정의 결과가 빛나는 승리가 아니라 뼈 아픈 패배였기에 더더욱 몸과 마음이 무너져 내려 앉았다. 만일 민주당 내부에 만연된 구태정치에 대해 지역에서부터 당원들과 함께 직소와 비판을 아끼지 않았다면 지금과 같은 참담함은 없었을 것이다.

     

    지난 정치 인생을 돌이켜보면 도전과 시련의 연속이었고 정치적 영광은 짧았지만, 힘 있는 권력가의 뒷줄에 서지 않고 지연, 학연에 따라 편 가르기를 일삼는 패거리 정치를 따르지 않으려 노력해왔다.

     

    오직 능력과 정책 비전으로 성공하는 정치인이 되고 싶었다. 그것이 장기수식 정치였고 많은 분들이 본인을 지지해준 결정적인 이유이기도 하다.

     

    시민을 위한 정치는 결코 멈출 수 없는 장기수의 길이기에 그저 주저앉아 있기보다 깊고 고요한 성찰 속에서 각성된 새로운 결의로 한걸음, 한걸음 앞으로 나아가고자 한다. 그리고 다짐한다. 정치를 시작했던 처음의 마음으로 돌아가 민주당을 민주당답게 만드는 일에 매진할 것이다.

     

    소수의 다선 의원과 지역 위원장이 지방정치를 좌지우지하는 폐단을 없애고 당원 중심의 민주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대한민국의 주권이 국민에게서 나오듯이 민주당의 모든 권한은 당원들로부터 나온다. 당원들의 신뢰와 지지를 잃으면 민심도 잃고 권력도 잃는다. 우리는 이런 사실을 지방선거의 처절한 패배로 경험했다. 우리는 당원이 민주당의 주인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앞으로 민주당의 정치인으로서 당원 중심의 정당활동을 지속할 것이며 당원들의 뜻과 배치되는 왜곡된 정치형태를 바로 잡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 더욱더 지역 정치현장에서 배우고 익힐 것이며 민주당의 당원들이 무한한 자부심을 느끼고 정당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역 정치 환경을 적극적으로 바꿔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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