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이 살고 싶은 천안시 만들자”

천안시개발위원회가 창립기념식을 갖고 100만도시 천안개발을 다짐했다.

(사)천안시개발위원회(회장 이홍기)는 21일 오후 천안 아이웨딩홀에서 성무용 시장, 박완주 국회의원, 천안시의회 최민기 의장, 이희평 충남북부상공회의소회장, 김득응·유병국 도의원, 장기수·안상국·유영오·김영수 시의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29주년 기념과 사단법인 출범식 2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1963년 당시 66명이 참여해 천안시 번영회를 창립한 것을 계기로 29년간 천안의 숙원사업에 대한 서명운동과 청원활동 및 불우이웃을 위한 봉사활동 등을 펼쳐온 천안시개발위원회는 2010년 12월 충남도로부터 사단법인 허가를 받아 2011년 1월19일 사단법인으로 출범했다.

현재 이홍기 회장과 김용기 명예회장을 비롯해 부회장단 및 이사와 위원 등 98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2011년에는 ▲국제과학비즈니스 충청권 유치에 적극 대처 ▲천안-청주공항 직선노선 전철 신설 ▲공주대학교 천안공과대학에 대한 교명 변경에 적극 참여하고 ▲불우이웃돕기 쌀(500만원 상당) 전달 및 성금기탁(한빛회, 200만원), 2012년에는 ▲지역기관장 초청 간담회 개최 ▲천안도시발전 관련 토론회 개최 ▲구도심 발전을 위한 선진지 시찰 ▲KTX 천안아산역 구역 갈등해결을 위한 입장 발표 ▲불우이웃돕기 쌀(600만원 상당) 전달 등의 활동을 한 바 있다.

이홍기 회장은 “29년의 세월 속에서 쌓은 경험과 업적을 바탕삼아 2013년에는 그동안의 활동에 덧붙여 천안시정발전을 위한 의견수렴 토론회 개최 및 선진지 견학 등 조사 연구 활동을 통해 시정반영을 위한 건의와 천안발전대상을 신설해 3개 분야별로 수상자를 선정해 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본위원회의 설립목적에 따라 100만이 살고 싶어 하는 천안시의 개발과 발전에 함께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성무용 시장은 축사를 통해 “천안시를 이끌어갈 지도자들이 많이 참석하고 천안시 발전을 견인할 개발위원회가 되길 바란다”며 “지방자치 분권화 되면서 역할의 변화가 필요하지만 그런 분위기에서 개발위원회가 자기 몫을 다해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창립기념식에는 ▲도지사 표창 김순용 이사 ▲시장 표창 이규백 이사 ▲국회의원 표창 홍종희 이사, 유호준 이사, 유병수 감사 ▲감사패 김광석 이사, 유성열 이사 등의 표창장 수여와 함께 김대중, 김종만, 이호성, 이 옥, 최윤구 신입회원 위촉식이 함께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