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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삼성화재에 첫 패배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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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삼성화재에 첫 패배 선물

 

▲ 현대캐피탈이 라이벌 삼성화재에 역전승하며 8연승을 저지하고 시즌 첫 패배를 안겼다. 사진은 경기 승리를 만끽하는 선수들과 주포 문성민과 기쁨의 포옹을 나누는 최태웅.

 

대한항공 역전승 여세 몰아 삼성 8연승 저지, 5995명 관중 ‘천안현대!’


문성민과 가스파리니가 45점을 합작한 현대캐피탈이 삼성화재의 8연승을 저지하고 시즌 첫 패배를 선물했다.


현대캐피탈은 2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2~2013 프로배구 V리그 2라운드 삼성화재와의 두 번째 맞대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3-2(18-25, 25-18, 23-25, 28-26, 15-11)의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 11월28일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현대캐피탈은 여세를 몰아 2일 경기에서 삼성화재를 제압, 유관순체육관을 가득 메운 6000여 명의 홈 팬들에게 승리의 기쁨을 선사했다.


이날 경기는 세터 최태웅과 문성민(22득점)의 찰떡 궁합과 함께 특급 용병 가스파리니(23득점)의 활약이 돋보였다.


특히 문성민은 강력한 스파이크 서브에이스(4개)를 작렬하며 위기의 순간에서 팀을 구해내는 저력을 보였다.


반면 삼성화재는 용병 레오가 46점을 올렸지만 15개의 범실을 저지르며 팀을 패배로 몰아넣었다. 이는 경기 중반 이후 현대캐피탈이 레오에게 편중된 삼성화재의 공격루트를 높은 블로킹과 단단한 수비로 막아냈기 때문이다.


세트스코어 2-2로 맞선 마지막 5세트, 현대캐피탈은 이선규가 레오의 스파이크를 막아내고 문성민의 서브에이스가 터지며 6-4로 앞서갔다. 이후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지만 13-11로 2점을 앞선 상황에서 레오의 후위공격을 윤봉우가 블로킹으로 차단하고 임동규가 오픈공격을 성공시키며 삼성화재를 침몰시켰다.


블로킹과 함께 이번 경기의 승리의 요인은 두 명의 세터를 번갈아 출전시키며 경기 스타일의 변화를 추구한 선수기용에 있었다.


현대캐피탈은 권영민의 빠른 스타일과 최태웅의 노련한 경기운영으로 삼성화재의 수비진을 교란시키며 승리를 지켜냈다.


경기 후 하종화 감독은 승리인터뷰에서 “초반 권영민의 빠른 토스를 통해 경기를 풀어나갔지만 범실이 이어지며 흥분상태가 됐다”며 “이후 노련한 최태웅을 투입해 팀의 조직력을 상승시켜 승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삼성을 이겨야한다는 홈팬들과 선수들의 바램이 컸는데 냉정함을 잃지 않고 경기를 잘 풀어내 승리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 홈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 이날 경기에는 무려 5995명의 관중이 유관순체육관을 가득 메웠다.


이날 경기에서 이선규는 블로킹 5개를 추가해 프로배구 사상 처음으로 600 블로킹을 달성했으며, 대한항공과의 경기보다 1000여 명이 많은 올 시즌 최고 5995명의 관중이 찾아와 배구특별시 천안 열기를 실감케 했다.


한편 이날 경기를 관람한 현대캐피탈 정태영 구단주는 삼성전 관람 패배 징크스를 벗어난 기쁨을 트위터로 전하기도 했다.


▲ 정태영 구단주가 남긴 트위터 멘션.


정 구단주는 경기가 끝난 지 30여 분 후 자신의 트위터에 ‘현대배구가 삼성을 블로킹하다. 천안대첩 승리! 저희 경기는 반전의 묘미가 있죠^^’라는 맨션을 남기며 승리의 기쁨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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