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눈 온 뒤 강추위 온다

기사입력 2012.12.03 18:10 댓글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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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안기상대가 수요일 큰 눈이 내린 뒤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며 추위와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예보했다. 사진은 천안기상대 제공 5일 예상 일기도.


    이번 주 내내 평년보다 3~8도 낮은 추운 날씨 이어져 3~8℃ 추운 날씨


    12월의 첫 월요일 전국적으로 비와 눈이 내리는 가운데 수요일부터 큰 눈이 내린 뒤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진다는 예보다.


    천안기상대는 3일 16시 현재 우리나라의 북쪽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충남지방에 비가 내리고 있으며, 밤이 되면서 눈으로 바뀌겠고, 내린 눈이 얼어붙어 빙판길이 예상되니 교통안전에 유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3일 내리는 비는 저녁 늦게 서해안지역부터 점차 그치겠으나 이후 찬 대륙고기압의 확장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추워지겠고, 서해안지방은 4일 새벽까지 눈이 이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이번 주 내내 일본 동쪽에 위치한 높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북쪽으로부터 찬 상층기압골이 한반도 상공으로 주기적으로 남하, 눈 또는 비가 자주 내리고 평년보다 3~8℃ 낮은 추운날씨가 주말까지 계속 이어진다.


    5일에는 발해만에서 접근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서해안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해 낮에는 내륙지방으로 확대된다. 저기압의 중심이 지나는 5일 오후에는 대기 하층의 따뜻한 수증기와 상층의 찬 공기가 만나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천안지역 예상적설량은 3~5cm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대설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아 일기예보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또 7일 경 다시 기압골이 지나며 눈이 오겠고 주말에도 서해상에서 해수와 공기의 온도차에 의해 만들어진 눈구름대가 자주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


    천안기상대 관계자는 “눈이 내리기 전후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추위와 함께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기상대에서 발표하는 최신 정보를 계속해 청취해 눈과 추위에 대비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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