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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합시다] 봉서산 지키미 자청하고 나선 ‘서귀만’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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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합시다] 봉서산 지키미 자청하고 나선 ‘서귀만’ 씨

KakaoTalk_20201022_135027404-tile.jpg▲ 나무 뿌리 복토 전(좌)과 후(우).
 
[천안신문] 지난 여름 긴 폭우와 태풍으로 천안 곳곳에 피해가 큰 가운데 봉서산 지키미를 자청하고 나선 시민이 있어 화제다.

봉서산을 찾는 다수의 시민들의 제보에 의하면 서귀만 씨가 2개월 전부터 봉서산 등산로 곳곳에 위험요소가 따르는 곳을 찾아 등산객들의 안전을 위해 두 팔을 걷고 나선 것.

불당동에 거주하는 서 씨는 봉서산 주요 능선에 있는 나무 뿌리 복토, 배수로에 퇴적된 토사 준설, 운동기구 주변 유실부분 정돈, 그늘쉼터 주변 소나무 뿌리 복토 등 보수에 온 힘을 쏟고 있다.

시민 A씨는 “거의 매일 봉서산을 찾곤 하는데 처음에는 시에서 나와서 작업을 하고 있는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 일반 시민이었더라”라며 “하루 이틀도 아니고 꾸준하게 봉사하신다는것에 큰 박수를 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KakaoTalk_20201022_134610594.jpg▲ 그늘쉼터 주변 소나무 뿌리 복토.
 
시 관계자는 "지난 여름 긴 장마로 봉서산에도 피해가 속출했으나 시에서도 인력문제로 세심하게 관리를 못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한 시민이 자처해서 나서주시니 너무 감사드린다"라며 "시에서도 더 관심을 갖고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서귀만 씨는 “올 6월 철도공무원 은퇴 후 건강을 위해 봉서산을 자주 찾던 중 폭우로 인해 등산로 곳곳에 위험한 곳이 많아 등산객들의 안전을 위해 한 두곳씩 보수를 하기 시작했다”라며 “아침부터 오후 늦게까지 페인 곳을 자르고 다듬고 보수하면 하루 일과가 끝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부분 사유지라서 시에서 보수해주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는 것을 안다. 다른 뜻은 없고 오로지 시민의 안전을 위함이다”라고 전했다.

KakaoTalk_20201022_134544261-tile.jpg▲ 배수로에 퇴적된 토사 준설 전(좌)과 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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