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체육 동호인 최대 규모로 성장시킨 천안시축구연합회

기사입력 2012.11.06 23:02 댓글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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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구연합회가 천안시장기 생활체육 축구대회를 매년 개최해 지역 풀뿌리 축구리그를 이끌어가고 있다. 사진은 2012년 시즌 1부 우승을 차지한 한솔축구단.


    우수 축구 인프라 바탕으로 전국대회 유치 등 축구발전 위한 노력 경주


    축구는 11명씩 두 팀으로 나눠 손을 제외한 신체부위로 공을 다루고 많은 골을 넣는 팀이 승리하는 경기이다. 축구는 경기에 필요한 장비가 비교적 간단하고 공과 어느 정도 크기의 넓은 공간만 있으면 쉽게 경기가 가능해 선진국과 후진국 구분 없이 전 세계적인 인기를 구축하고 있다.


    축구는 손과 팔을 제외한 신체의 모든 부위로 볼을 다룰 수가 있으므로 경기 기술이 다양하며, 경기 상황이 매 순간 변하며 선수의 판단에 따라 게임을 펼쳐 나가야 하는 운동이기 때문에 박진감 넘치는 종목이다.


    한국 최초의 축구 경기는 1906년 3월 서울에서 열린 대한체육구락부와 황성기독청년회 간의 시합으로 알려져 있다. 1920년대에 들어서 국제 규칙에 따른 경기가 열리기 시작했고 1933년 조선축구협회가 창립됨으로써 한국에 정식으로 축구가 조직화되기 시작했다.


    1948년 런던 올림픽 본선에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첫 세계무대를 밟은 한국축구는 1954년 스위스 월드컵 본선 진출과 함께 발전하기 시작했다. 1960년대 이후 메르데카컵, 킹스컵, 아시안게임 등 아시아 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아시아의 맹주로 자리 잡았고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신화를 이룩하며 세계에 한국축구의 이름을 알렸다.


    천안지역도 축구의 인기가 타 종목 보다 높다. 국민생활체육 천안시축구연합회에는 1부 7팀, 2부 14팀, 50대부 4팀, 여성부 1팀, 직장부 18팀 3500여명의 선수가 등록돼 있다. 축구연합회에 등록하지 않고 활동하는 조기축구회, 동호회 등을 합치면 250여개 팀이 천안에서 활동해 축구를 생활체육으로 즐기는 인구는 어림잡아 2~3만명 정도로 추정하고 있다. 종합운동장, 천안축구센터 등 천안의 축구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생활체육회 가맹 종목 단체 중 가장 큰 규모로 성장한 배경은 종목 인기와 더불어 국민생활체육 천안시축구연합회(회장 문평환, 이하 축구연합회)의 축구발전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축구연합회는 천안지역에서 축구를 즐기는 각 팀들을 하나의 연합회로 구성해 천안시장기 생활체육 축구대회를 매년 개최함으로써 지역 풀뿌리 축구 리그를 이끌어가고 있다.


    올해로 22회째 대회를 맞은 천안시장기 생활체육 축구대회에는 지역별, 클럽별 단위축구팀을 비롯해 직장팀, 50대축구단, 60대축구단 등 천안지역 50개 팀이 출전해 지난 4월15일부터 열전을 펼쳤다.


    총 104경기가 펼쳐진 이번 대회의 결승전은 지난 10월7일 조별로 천안축구센터에서 펼쳐졌으며, 1부 단위팀 우승은 한솔축구단, 2부 단위팀 우승은 마그마축구단, 직장팀 우승은 현대모비스축구단이 차지했다.


    ▲ 국민생활체육 천안시축구연합회 문평환 회장.


    천안시장기 축구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친 축구연합회 문평환(50) 회장은 축구를 사랑하는 천안시민들이 더 좋은 축구 인프라 속에서 건강한 축구를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연합회가 보다 나은 노력을 경주할 것을 다짐했다.


    문 회장은 “천안의 우수한 축구 인프라를 이용한 전국대회 개최를 계획하고 있다. 보다 많은 축구동호인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축구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쳐나가겠다”며 “10대 청소년부터 6~70대 어르신까지 모든 축구 동호인이 다치지 않고 건강하게 축구를 즐길 수 있도록 연합회가 최선을 다해 뒷바라지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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