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동학대 실태 전수 조사 나서...도·도경찰청·도교육청 합동 점검

기사입력 2020.06.18 09:44 댓글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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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안신문]최근 아동학대로 인한 사건사고가 온 국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충남도와 충남경찰청, 충남교육청이 칼을 빼들었다.
     
    18일 도에 따르면 도경찰청, 도교육청과 함께 위기아동 발견·보호를 위한 ‘관계기관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도내 아동학대 보호 실태를 전반적으로 살펴보고, 현장의 대응 체계를 보완·개선코자 추진한다.
     
    합동 점검팀은 다음달 9일까지 집중 점검기간 동안 도내 187가정을 대상으로 전수조사 한다는 방침이다.
     
    합동 점검팀은 내실 있는 점검을 위해 수사·보호 등 분야별로 나눠서 운영하며 도 아동보호전문기관 학대조사 상담원, 경찰서 여성청소년수사팀 및 학대예방경찰관, 시·군별 아동학대 담당자 및 교육지원청 담당자 등으로 구성한다.
     
    점검 내용은 학대우려 아동 및 사례관리 아동에 대한 추가 학대 여부, 분리조치 필요성 조사, 보호 사후관리 등이다.
     
    점검은 도 아동보호전문기관과 경찰이 관리 중인 학대우려·사례관리 아동의 위험성 진단 후 가정 방문 및 아동 대면 조사를 통해 안전 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현장에서 아동학대를 확인할 시에는 가정에서 분리하는 등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피해아동을 보호하고, 지역 복지기관과 연계해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도는 합동조사 결과를 종합 분석해 제도를 개선하는 등 아동학대 대응 강화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학대우려 아동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관리로 폭력에 노출되는 아이들이 없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고, 대응 체계를 강화할 것”이라며 아동학대 근절을 위한 도민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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