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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지역 공립유치원 확대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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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지역 공립유치원 확대 절실

 

▲ 천안지역 유치원 입학 대기자가 늘어나는 등 공립유치원 확대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사진은 도솔유치원 제공 교육장면.


입학대기자 최대3년 기다려야, 공립유치원 확대 민원 급증


최근 천안지역 유치원 자녀를 둔 학부모들 사이에서 공립유치원 확대 요구 민원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천안교육지원청 관계자에 따르면 유치원 원서접수 기간이 다가옴에 따라 공립유치원 입학을 원하는 대기자가 늘어나는 등 학부모의 불편이 증가, 공립유치원 확대를 요구하는 민원이 급증하고 있다는 것.


현재 천안지역 유치원은 공립과 사립 포함 104개원으로 400학급에 정원은 9316명이다. 공립의 경우 단설 3개원, 병설 49개원, 총 52개원으로 86학급 정원은 1568명이다.


사립유치원과 공립유치원이 각각 52개원으로 유치원 수는 같지만 전체 정원 대비 공립유치원의 정원은 전체대비 16.8%로 사립유치원을 다니는 원생이 대부분이다.


이는 52개 공립유치원 중 학급수가 비교적 많은 단설유치원은 일봉유치원과 도솔유치원, 성정유치원 등 3개원뿐이고 나머지 49개원은 1~3학급으로 구성된 병설유치원이기 때문이다.


단설유치원 중 원아가 가장 많은 곳은 천안일봉유치원으로 6학급에 160명의 원아가 있으며, 천안도솔유치원 10학급 133명, 천안성정유치원 5학급 105명이다.


병설유치원 중에서는 천안신안초병설유치원이 3학급 70명으로 가장 많고 천안청수초병설유치원 3학급 63명, 천안남산초병설유치원 3학급 58명, 천안미라초병설유치원 3학급 53명 등이다.


조사결과 공립유치원의 경우 법정정원을 100% 수용하고 있어 더 이상의 원아를 모집하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공립유치원 입학대기자는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대기자는 특히 동지역 유치원이 극심해 비교적 교육환경이 우수하다고 평가되는 도솔유치원의 경우 5세 원아가 입학하기 위해서는 3년 가까이 대기해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결국 공립유치원에 자녀를 보내기 위해서는 2세나 3세부터 준비해야 한다는 것.


따라서 유치원 입학을 준비하고 있는 학부모들은 대기기간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공립유치원의 정원을 늘려달라는 민원을 지속적으로 제기하고 있다.


또 공립유치원 정원 확대 요구는 공립과 사립유치원의 교육비 차이도 한 몫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공립유치원의 월 수업료는 평균 8만8000원인데 비해 사립유치원은 5배 가까이 많은 평균 41만원으로, 모 유치원의 수업료(47만5000원)를 연간으로 환산하면 570만원으로 국·공립대 평균 등록금 447만8000원보다 122만2000원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사립유치원에 자녀를 보내고 있는 한 학부모는 “맞벌이를 하고 있지만 유치원비가 가계에 차지하는 비중이 너무 커 부담을 크게 느끼고 있다”며 “원비가 싼 공립유치원에 보내고 싶지만 대기자가 많아 최근에는 대기자조차 접수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 교육청에서 공립유치원의 정원을 대폭 늘려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천안교육청 관계자는 “공립유치원 정원확대 요구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지만 예산과 인력배치 등 여러 문제로 당장 확대가 어렵다”며 “천안 인구 증가추세와 유아교육 수요 등을 면밀히 검토해 공립유치원 확대 필요성을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천안신문 후원.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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