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5.19 23:44
Today : 2024.05.20 (월)
성거읍 Work Out Town Meeting 토론방식 도입, 현안해결
읍사무소 직원들이 기업경영에 활용하는 토론프로그램을 도입, 지역 현안문제를 해결해 나가고 있어 성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천안시 서북구 성거읍(읍장 가재영) 직원들은 1989년 미국 G·E(General-Electric)사의 잭 웰치 회장이 만들어 기업경영에 도입함으로써 G·E가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된 토론 프로그램 ‘Work Out Town Meeting’을 통해 현안문제를 해결해 나가고 있는 것.
Work Out Town Meeting은 현안문제나 개선과제를 주제로 정해 주제와 관련된 구성원들이 토의를 한 후, 문제해결 및 개선대책에 합의하고, 이를 의사결정권자에게 제시하면 토론장소에서 실시여부를 즉시 결정, 실행에 옮기도록 하는 일련의 집단 문제 해결방식의 즉결식 프로그램이다.
그 동안 우리나라에서도 민간기업, 공기업, 공공기관 등에서 이 프로그램을 도입해 많은 성과를 거둔 바 있고, 현재도 가장 실효성 있는 프로그램으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이 프로그램의 장점은 구성원들의 조직에 대한 참여와 관심을 높이고 조직원간의 소통강화로 내부결속을 다질 수 있어 상하간, 동료간의 갈등을 최소화 할 수 있다.
또한, 현안과제나 개선사항에 대해 활발한 토의를 한 후, 의사결정을 함으로써 그 결정사항이 조직원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고, 조직 구성원간의 수평적인 의사소통이 가능해져 조직원간의 화합을 도모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성거읍에서는 이 프로그램을 처음 도입한 지난 10월 22일 읍장실에서 15명의 전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마을 이장과의 소통강화 방안과 성거읍의 특수시책으로 선정한 생활민원 순회처리반의 운영방안에 대해 토론했다.
가재영 읍장은 “이번 토론프로그램 도입으로 성거지역의 현안과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해 나가면서 조직원간의 활발한 소통과 토론문화 정착으로 직원 상하간의 격의 없는 직장분위기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