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지방세 체납률 4.6%, 세 후보 모두 세금 체납은 심각한 하자”
[천안신문] 4.15 총선에서 천안병 지역으로 출마한 무소속 김종문 후보가 세금 체납 전력을 가진 천안병 TV 토론 후보들에게 공개 사과를 촉구하고 나섰다.
김종문 후보 6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번 주 천안병 TV 토론에 참석하는 더불어민주당, 미래통합당, 정의당 소속 세 후보가 모두 지난 5년간 세금을 체납한 전력이 있다. 공당에서 공천한 후보들이 세금을 체납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어떻게 혈세로 선거운동을 지원받는 공당의 세 후보가 100% 세금 체납 전력이 있는지 시민들은 이해하기 힘들 것이다. 세 후보 모두 TV 토론회에서 공개사과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공개한 ‘후보자 정보공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민주당 이정문 후보는 웬만한 직장인의 1년 소득에 가까운 3363만 5천 원을 체납했었고, 통합당 이창수 후보는 재산세 10만 6천 원을, 정의당의 황환철 후보는 재산세 14만 9천 원을 체납한 전력이 있다.
김종문 후보는 “도민들은 납세 의무를 제대로 이행하여 체납률이 4.6%에 불과한데, 국민의 대표자이자 헌법 기관인 국회의원이 되고자 하는 후보들이 납세의무를 위반한 것은 심각한 하자가 있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세금을 체납한 민주당 이정문 후보는 현직 도지사 사진 등을 선거운동에 활용하는 것이 적절한지 반성해야 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한편, 김종문 후보는 무소속으로 TV 토론회에는 참석할 수 없어, 4월 8일 오후 7시 20분, TJB 대전방송에서 중계하는 TV 연설회에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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