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지팡이날 기념 시각장애인복지대회 열려

기사입력 2012.10.22 15:47 댓글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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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제33회 흰지팡이날 기념 시각장애인복지대회 행사장면.

    시각장애인에 대한 인식 전환 및 상호간 친선, 협력 다져

    세계시각장애인연합회(WBU)가 공식 제정한 10월15일 흰지팡이날을 기념해 흰지팡이가 상징하고 있는 시각장애인의 권익과 자립을 일상 속에서 구체화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지난 18일 천안 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제33회 흰지팡이날 기념 시각장애인복지대회'가 진행됐다.

    시각장애인에 대한 인식 전환 및 상호간 친선과 화합, 신뢰와 협력을 다지기 위한 이번 대회에는 (사)충청남도시각장애인연합회 황화성 회장, 김종성 충청남도교육감, 정용성 충남지방경찰청장, 이성호 부시장 및 14새 시·군지회(천안시, 공주시, 금산군, 논산시, 당진군, 보령시, 부여군, 서산시, 서천군, 아산시, 예산군, 청양군, 태안군, 홍선군) 회원 1000여명 참석했다.

    (사)충청남도시각장애인연합회 황화성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시각장애 당사자가 이제 판사, 아나운서로 임명돼 그 직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있지만 아직도 우리 사회는 편견과 차별이 곳곳에 자리잡고 있다"며 "우리나라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법이 제정돼 있지만 교통약자들이 법적 권리로 보장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방정부는 이동지원센터를 제정하지 않았고 기본적 권리인 이동권과 접근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종성 충청남도교육감은 축사를 통해 "장애는 차별이 아닌 차이일 뿐 다름이 아니고 불편할 뿐으로 장애인 여러분들도 능력과 재능이 발휘될 수 있는 사회로 발전하고 행복을 느끼는 나라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제33회 흰지팡이날 기념 시각장애인복지대회'에서는 단체 줄넘기, 한마음 대형공굴리기, 훌라후프 오래돌리기, 노래자랑, 윷놀이, PT병 볼링경기가 진행됐으며 아산지회 무지개풍물단의 식전행사와 축하공연, 비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시각장애인체험을 진행했다.

    이밖에도 (사)간호사산업협회 충남보건센터 간호사들이 건강상담과 건강검진을 무료로 진행했으며 서북경찰서는 장애인 안전 확보 및 복지증진을 위한 찾아가는 이동경찰서 부스를 설치했다.

    또 흰지팡이 헌장 낭독 시간이 있었으며 지역사회 발전과 시각장애인 재활자립과 권리증진, 복지증진에 기여한 바를 인정하는 시상식이 진행됐다.

    표창은 ▲충남도지사 △전갑재 공주중앙장로교회 △부여군지회 김용식 △보령시지회 장인권 ▲충청남도의회 의장 표창 △서천구지회 신동규 ▲충남교육감 부여정보고등학교 △이재희 ▲충남지방경찰청장 감사패 △태안군지회 김성군 ▲(사)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장 △서산군지회 원종우 △논산시지회 윤숙자 ▲(사)충남시각장애인엽합회장 △금산군지회 김정우 △보령시지회 오도균씨가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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