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흥타령춤축제 대한민국 대표축제 꿈 이룬다!

기사입력 2012.10.15 18:51 댓글수 0

SNS 공유하기

fa tw
  • ba
  • ks url
     
    ▲ 천안흥타령춤축제2012 개막식 장면.

    6일간 135만명 방문, 국내 최고 춤축제 위상 재확인

    2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최우수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된 ‘천안흥타령춤축제 2012’가 지난 2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지난 7일까지 6일 동안 전국의 춤꾼들이 실력을 뽐내는 것을 비롯 세계 각국의 민속춤 향연 펼쳐지면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다함께 흥겨운 춤을!(Let's Dance in Cheonan!)’이란 주제와 ‘춤으로 만나는 세상! 가자, 천안으로!’라는 슬로건으로 9회째를 맞은 천안흥타령춤축제 2012는 엿새 동안 135만명(축제위원회 추산)의 인파가 모이며 대한민국 최고 춤 축제라는 위상을 재확인했다.

    특히, 지난 2일 서울 명동과 5일~6일 주간, 야간 2회로 진행된 거리퍼레이드는 수도 서울에 흥타령춤축제를 알렸고 지역에서는 인산인해를 이루며 명실공히 축제의 하이라이트를 입증해 보였다.

    이와함께 이번 축제에서는 세계 각국의 춤축제 상호 협력체계 구축 및 상호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국제춤축제연맹(FIDAF :Federation of International Dance Festivals)이 공식 출범해 ‘춤의 도시 천안’의 이미지와 천안흥타령춤축제를 세계에 알리는 기틀을 마련하는 등 세계적인 축제로 부상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었다.

    흥타령춤축제의 메인인 ‘전국춤경연대회’에는 일반부, 흥타령부, 실버부, 학생부 등 총 188개팀 5000여명이 참여해 한층 높아진 기량과 다양한 장르의 춤판을 선보였으며 ‘국제민속춤대회’ 역시 세계 각국의 전통춤을 선보여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대학창작춤, 더 스트릿댄스(THE STREET DANCE) 등 새롭게 선보인 프로그램들도 시민들의 열띤 호응 속에 진행됐다.

    또, 지역에서 생산된 배, 포도, 쌀, 버섯 등 지역에서 생산된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농?특산물 한마당 큰잔치’와 전시관을 운영해 시중 가격보다 저렴하게 판매했으며, 천안 거봉포도를 이용한 전시·시음, 와인만들기 및 포도 밟기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으로 꾸며진 ‘거봉포도 와이너리’는 축제 속의 또 다른 축제로 색다른 볼거리를 더해줬다.

    이밖에 천안의 자랑음식점 22개소를 중심으로 먹을거리 장터와 편의점(호두과자, 커피전문점, 매점) 5개소를 운영했으며 통역, 안내소 운영, 급수봉사, 화장실관리, 교통안내 등 9개 분야 383명의 자원봉사자가 구슬땀을 흘리면서 축제의 숨은 주인공 역할을 톡톡히 해냈고, 셔틀버스 운행 등 35개 분야 1075명이 축제운영을 지원했다.

    ▲ 국제민속춤대회 공연 모습.



    춤 경연, 경연 열기 질적·양적 성장

    천안흥타령춤축제 2012의 ‘전국춤경연대회’, ‘국제민속춤대회’ 등 춤 경연 열기가 흥겨움과 질서, 예술성과 대중성을 모두 담아내며 세계적 명품축제의 위치를 재확인했다는 평을 받았다.

    ‘국제민속춤대회’는 2010년 19개국 19개팀, 2011년 20개국 22개팀, 올해 22개국 23개팀으로 해를 거듭할수록 참가국이 증가하고 있으며, ‘전국춤경연대회’ 학생부, 일반부, 흥타령부, 실버부, 대학생창작부로 나눠 총 214개팀 5000여명이 참여해 한층 높아진 기량과 다양한 장르를 선보여 질적, 양적인 면에서 내실을 기했다.

    또, ‘국제민속춤대회’에 참가하는 민속춤 팀의 팀별 에이스 1~2명이 참가하는 ‘내가 세계 최고 춤꾼’이 지난 4일 진행돼 세계 각국의 민속춤, 라이브로 진행되는 민속악기 연주, 민속의상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보는 이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올해 새롭게 선보인 ‘대학창작춤’과 ‘더 스트릿댄스’가 춤 축제의 기존의 장르에서 차별화된 장르와 다양성을 더해 춤 축제의 묘미를 더했다.

    ▲ 대학창작춤 경연 모습.


    대학의 취업률 평가로 없어져 가는 무용과를 보존하고 발전하는 취지의 역할을 수행한 ‘대학 창작춤’ 대회는 순수무용의 대중화를 알리는 자리로 무용발전을 도모하고 순수무용 전문가 및 단체 참여의 범위를 확대해 천안흥타령춤축제의 질적 향상을 높이는 역할을 했다.

    힙합, 팝핀, 비보이 3가지 장르로 진행해 기존의 아마추어 대회에서 벗어나 프로들의 무대도 함께 선보인 ‘더 스트릿댄스’는 힙합, 팝핀, 비보이 문화의 대중성을 알리는 무대로 고전춤부터 스트릿 댄스까지 장르의 다양성을 넓혔다.

    또한, 선비 박현수와 능소의 애뜻한 사랑이야기 현대적 시각으로 각색한 ‘능소전’과 ‘춤난장'은 다양한 계층이 참여할 수 있도록 참여계층의 시간을 분리했으며 △춤따라 배우기 △해외 민속춤 배우기 △시끌벅적 댄스파티 △컨트리 가든파티 등으로 꾸며져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즐기는 축제로 자리 잡도록 도왔다.

    이밖에도, 우리고장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 외국인근로자 등이 참여한 ‘다문화가족 한마당’ 등 14개 부대행사와 세계 각국의 고유 생활물품을 전시하고 문화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세계문화체험박람회가 상설 운영됐으며 건강정보관, 흥타령풍물난장, 가훈써주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열렸다.

    ▲ 선문대알파예술협회가 일반부 대상을 차지했다.

    춤 경연, 선문대알파예술협회 일반부 대상 수상


    전국에서 모인 총 214개팀 5000여명의 춤꾼들이 일반부, 흥타령부, 학생부, 실버부로 나눠 열전을 벌인 전국춤경연대회 결과 선문대알파예술협회가 일반부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선문대학교 일본인 유학생들로 구성된 선문대알파예술협회는 역동적이고 신명과 감동, 화합의 형태를 종합적으로 표출했다는 평을 받으며 대상을 차지해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상금 10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일반부 37개 팀 중 ▲금상 △상명대학교 연극학과 ▲은상 △(사)푸른잎사귀 늘해랑문화공연팀 △여해 ▲동상 △히어로 댄싱팀 △SJ 댄스스쿨 △꿈나무 체육관 ▲장려상 △CSA △예나벨리 △아벨 무용단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 학생부 대상을 수상한 Black Kite.

    학생부 48개 팀 중 서울시 교육청 위탁학교의 동아리부 Black Kite 대상을 수상했으며 ▲금상 △충남예술고등학교 ▲은상 △진엔필컴퍼니(이미희필무용단) △세계로태권도 ▲동상 △레인보우 응원단 △작은별 어린이공연단 △충청 K-타이거즈 ▲장려상 △꿈두레 △천안여자상업고등학교 S.T △스칼렛 실용무용이 각각 수상했다.


    ▲ 흥타령부 대상을 수상한 정미영 무용단.


    흥타령부 47개 팀 중 한국무용을 선보였던 인천광역시 정미영 무용단이 대상을 수상했으며 ▲금상 △서초문화원 늘춤무용단 ▲은상 △쌍용3동 봉서사랑팀 △하릿벌 ▲동상 △전북노인복지관 파인댄스팀 △미소어머니무용단 △흰돌 ▲장려상 △오아시스 △화롯불팀 △직산신기루가 수상했다.

    실버부는 58개 팀 중 울산시에서 출전한 울산북부아카데미 실버학사랑이 대상을 수상했으며 ▲금상 △젊은그대 ▲은상 △울진연화무용단 △대전평생학습관 우리춤 체조반 ▲동상 △고성군종합사회복지관 시니어댄스 △부천문화원 한국무용 △전주양지노인복지회관 ▲장려상 △오호라둥실 △문성동 주민자치 △온새로미 부부댄스동아리에게 돌아갔다.

    ▲ 국제민속춤 대상은 터키가 수상했다.

    국제민속춤은 23개국 24개 팀 중 ▲대상 △터키 Folklor KURUMU ▲금상 △루마니아 DORUL ▲은상 △사하공화국 National Dance Theatre of Republic of Sakha △불가리아 BRAVO ▲동상 △폴란드 ELK △영국 Dawnswyr Nantgarw △아르헨티나 Compania Argentina de Davzas Sentires ▲장려상 △코스타리카 INSPIRACIONES △인도네시아 Jacarta City Government Tourism & Culture Folk Dance Group △말레이시아 UPAG ▲특별상 △중국 문등시 문등시 예술단 △스리랑카 JANAKA SOORASENA DANCING ACADEMY △체코 Betty ▲의상상 △네덜란드 Palonia이 수상했다.

    대학창작춤 경연 결과 ▲대상 △한양대 발레 뽀에마 ▲금상 △S.A.C 무용단 ▲은상 △C.A movement factory △한국체대무용단 ▲동상 △아하댄스씨어터 △한양대학교(GRD) △KNU Dance Company ▲장려상 △Han's D.C △P4 in DANCE △서경무용단이 수상했다.

    ▲ 내가세계최고 춤꾼 대회 중 막춤을 추고 있는 참가자의 모습.
    ▲ 흥타령부에서 금상을 수상한 서초문화원 늘춤무용단의 공연 모습.
    ▲ 더스트릿댄스 장면.
    ▲ 폐막식에서 춤을 추고 있는 성무용 시장
    ▲ 천안흥타령춤축제 2012 폐막식 장면.




    천안신문 후원.png


    뉴스

    동네방네

    People

    오피니언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