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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지옥 불당지구 도로여건 개선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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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지옥 불당지구 도로여건 개선 절실

 

▲ 불당동 상업지구 일방통행로 지정 등 주차 및 도로여건 개선이 절실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불당지구 내 도로 양쪽에는 불법주차 차량으로 가득 차 있지만 공영주차장은 텅 비어 있다.


상권규모 비해 좁은 도로 주차 공간 부족, 일방통행 지정 시급


불당동 상업지구의 주차난이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주차시설 확장과 함께 일방통행로 지정 등 주차 및 도로여건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불당지구는 서부지역의 대표적인 상권으로 대형 오피스텔과 상가 등이 밀집해 있다. 이곳은 상권규모에 비해 주차공간이 턱없이 부족하고 도로가 비좁아 수년째 도로여건 개선이 단골 불만사항으로 지적되고 있지만 개선의 기미가 좀처럼 보이지 않고 있다.


대부분의 필지에 상가들이 속속 자리를 잡아가면서 불당지구 내 도로는 기능을 상실해 교통지옥을 방불케 하고 있다. 특히 점심시간과 퇴근시간 이후에는 도로 양쪽으로 불법주차 차량들이 가득차고 인근 대로변까지 점령하는 등 최악의 교통 혼잡이 나타나고 있다.


실제로 지난 20일 오후2시 불당지구 내 불법 주차된 차량은 497대로 조사됐으며, 인근 번영로와 검은들로, 불당17길까지 포함하면 600여대가 도로를 점령하고 있었다. 이는 현실에 맞는 주차시설 확보는 외면한 채 도로 폭을 너무 좁게 설계한 것이 가장 큰 원인이라는 지적이다.


불당지구에는 지상 4층, 153대 동시 주차가 가능한 연면적 4370㎡ 규모의 공영주차장이 있지만 상권규모에 비해 주차공간이 부족하다. 또 올해 1월1일부터 운영주체가 천안시시설관리공단으로 이전되며 1급지 주차요금 적용으로 주차장 이용률이 크게 감소했다.


현재 주차요금은 최초 30분 500원, 30분 초과 10분 당 200원의 요금이 징수되고 있으며, 1일 1만원, 월정기권 8만원을 받고 있다. 이는 불당동 상가번영회의 주차장 운영당시 요금인 최초 1시간 무료, 1시간 초과 시간당 500원 보다 비싼 요금이다.


불당지구 상가번영회 관계자는 “불당지구를 찾는 시민들 대부분이 방문 전 주차 걱정을 먼저 한다”며 “이곳에서 장사하는 사람들조차 불편하기 짝이 없는 도로여건 때문에 외부손님을 초대하기가 부끄러울 정도”라고 말했다.


또 “도시계획에 의한 상업지역이지만 설계당시부터 주차공간이 턱없이 부족하고 도로가 양방향 통행이 어려운 비좁은 형태”라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일방통행 지정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어 “무턱대고 불법 주차를 하는 시민의식 개선도 필요하다. 도로여건 개선과 함께 불법 주차단속도 적극적으로 펼쳐야 한다”고 덧붙였다.


인근 불당4로도 학생보행안전 등의 이유로 일방통행 지정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불당4로는 불당초등학교를 ‘ㄱ’자로 감싼 형태의 2차선 도로로 등하교 시간이면 1500여명의 학생들과 차량이 뒤엉키는 위험천만한 풍경이 연출된다.


불당초 학부모회 관계자는 “이 도로는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공간을 확보하고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스쿨존이지만 상가를 이용하는 차량들의 불법주차로 몸살을 앓고 있다”며 “교육청과 시청에 수차례 민원을 제기했지만 개선될 기미가 안 보인다”고 말했다.


천안시는 일방통행 지정 등 도로여건 개선을 요구하는 민원이 계속 제기됨에 따라 주민들의 요구를 충분히 검토해 대책을 내놓겠다는 입장이다.


천안시 교통과 관계자는 “시민들의 불편민원이 급증함에 따라 도로여건 개선을 위한 계획을 가지고 있다”며 “경찰 관계부서와 협의를 통해 일방통행 지정 여론조사 등을 실시해 주민의견을 다각도로 청취하고 신속한 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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