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신문] 천안시 목천읍 소재 천불사 주지 인경스님이 세계불교승가연합회 총재 취임 및 승왕 대관식을 거행했다.
세계불교승가연합회 회원국가 최고 종교지도자 등을 초청해 지난 12일 거행된 대관식에는 스님 70여 명, 기관장 120여 명, 신도 등 500여 명이 자리한 가운데 성대히 치러졌다.
특히 천주교, 기독교 등 3대 종교가 함께 모여 축하의 자리를 함께 해 눈길을 끌었다.
식전 행사로는 전남도립 국악단의 종묘제례악 연주, 목원대 조정아 박사의 가야금 연주, 색소폰 연주가 김주수 선생의 공연이 이어졌다.
인경 스님은 “세계평화를 위해 갈등을 해소하고 치유해나가는 것에 역점을 두고 복지증진 및 기부문화 확산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인경스님은 지난 6월 15일 부처님 탄생지인 네팔 룸비니 동산에서 전 세계 20개국 불교 지도자들의 증명 아래 세계불교 승가 연합회 초대 총재로 추대되어 설립자 벤테 비베카 난다로부터 임명장을 수여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