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신문] 내달 실시될 충남교육청 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 선거에서 현 이관우 위원장의 연임이 유력시 되고 있다.
이 위원장은 지난 7대 위원장 당선 당시 “조합이 충남교육청의 노사 문화를 선도하는 조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는 포부를 갖고 조합을 이끌어 왔다.
다양한 분야의 경험을 살려 원만하게 조합을 이끌어 왔다는 평을 받고 있는 이 위원장은 이번 선거에서도 유일한 후보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한국노총 전국 교육연맹위원장을 겸임하고 있어 당선에 주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7대 선거 당시 단독 출마해 큰 이변 없이 당선돼 같은 상황이 되풀이될 것이라는 게 청내 분위기다. 선거를 한 달여 남긴 시점에서 아직 선뜻 출마의사를 비치는 조합원이 없는 상황이다.
방송통신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한 이 위원장은 2001년 일반행정직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충남교육청 공무원노조 관계자는 "6대와 7대를 거치면서 더욱 자리를 굳혔다"며 "조합 운영을 너무 잘했기에 어느 누가 대항마로 선뜻 나서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