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동, 미나릿길 골목벽화마을서 추억 담아가세요~

기사입력 2012.09.12 17:45 댓글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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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앙동 미나릿길 골목벽화에 그려진 트릭아트의 모습.

    800m구간 220점 벽화 완성, 천안의 과거와 현재모습도 확인

    천안시 중앙동(동장 김성래)이 자치센터 뒤편 영성동 17, 18통 지역 미나릿길 골목 일대 800m구간 106개 벽면에 벽화그리기 작업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손님맞이에 나섰다.

    중앙동은 ‘추억의 미나릿길 골목여행’이라는 주제로 지난 6월28일부터 시작해 여름방학 아르바이트 대학생들이 참여하여 220점의 형형색색 벽화를 완성했다.

    벽화그리기 사업은 통장협의회, 노인회 등 8개 자생단체회원과 대학교에서 미술·디자인 전공자 21명의 아르바이트 대학생이 참여해 폭염 속에 비지땀을 흘리며 수고를 아끼지 않았다.

    미나릿길 골목벽화는 끊어질 듯 이어지는 골목길에 한번 들어가면 빠져 나오기 어려운 미로에 추억을 생각할 수 있게 테마별로 디자인돼 있다.

    첫 번째 골목길 벽면에는 열두띠(12간지)이야기, 겨울풍경과 펭귄, 사슴 등과 빙하, 북극곰 트릭아트가 자리 잡고 있고, 이어지는 두 번째 골목에는 어린이 테마거리, 자연환경과 풍속화 그리고 또 하나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으로 트릭아트인 호랑이, 팬더, 거북이, 독수리, 공룡, 천사의 날개 등이 있다.

    세 번째, 네 번째 골목에는 아름다운 봄, 여름 풍경과 만화캐릭터, 미나리, 천안의 옛 모습과 현재가 비교 게시되돼 있다.

    천천히 걸어 다니면서 사진도 찍고, 옛 추억을 생각하면 약 1시간 가량 소요되는 벽화 골목여행에 인접한 전통시장인 중앙시장과 천일시장도 둘러보면 추억과 낭만속의 그리운 풍경들을 만끽할 수 있다.

    중앙동 관계자는 “800여m의 골목길이 재미있는 그림으로 그려져 골목 전체가 야외미술관 느낌을 주고 있다”며 “장년층 시민들에게는 어린시절의 추억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들의 방문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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