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과 나눔으로 물들다’ 제9회 천안시사회복지축제 성황

기사입력 2012.09.11 17:05 댓글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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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안시사회복지축제에 참가한 시민들의 모습.

    다양한 체험과 인식개선 프로그램, 볼거리, 즐길거리 제공

    지역 사회복지 활성화와 시민 참여 확대를 위한 ‘제9회 천안시사회복지축제 Happy Festival’이 지난 8일 독립기념관 태극기 한마당에서 열렸다.

    천안시와 천안시사회복지협의회가 9월7일 사회복지의 날을 맞이해 개최한 사회복지축제는 복지와 문화를 접목시킨 것으로 천안지역 사회복지기관, 사회복지관계자 및 시민 3000여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복지도시 천안을 지향하며 복지자원의 효율적 연계를 통한 서비스 향상과 지역사회 네트워크 활성화를 도모하는 천안시사회복지축제는 ‘소통과 나눔’이라는 슬로건 아래 천안지역 43개 사회복지관련 기관 단체가 참여해 소통광장, 전시광장, 무대광장, 휴게광장 등을 운영해 사회복지 인식 개선에 앞장섰다.

    ‘소통광장’은 체험관과 홍보관으로 천안시사회복지협의회 등 17개 기관이 참여해 종합복지정보를 홍보했으며 체험거리를 제공했다. 중부도시가스는 가스점검 체험을 진행했으며 천안시알콜상담센터는 음주체험, (사)부스기러사랑나눔회는 사랑의 모자이크와 후원활동을 소개하는 등 다양한 사회복지기관의 체험활동 코너가 열려 시민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특히 쌍용종합사회복지관 부설 충남서북부하나센터에서는 새터민과 자원봉사자들이 네일아트 코너를 진행했으며 북한 오징어순대 1000인분을 준비해 시식코너를 운영,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북한이탈주민 A씨는 “북한 음식이라고 해서 많은 분들이 꺼려하실 줄 알았는데 예상 이외로 호응이 너무 좋아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많은 분들과 북한음식을 나누는 자리를 가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또 ‘전시광장’에서는 자원봉사의 사진을 담은 ‘짧은 순간 긴 여운’의 수상작을 전시한 사진 전시관과 미술품, 술품 등을 전시한 애장품 전시관, 독립기념관의 민속자료 및 문화전시관 등을 운영했다.

    또한, ‘무대광장’에서는 제2회 중부도시가스와 함께하는 주민참여 노래자랑‘은 천안시민들을 대상으로 25팀이 참여해 큰 호응을 불러 일으켰으며 초청가수의 초청무대공연, 관중게임 등 다채로운 기념행사 및 시상식을 진행하여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해 축제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와함께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천안지역자활센터와 천안녹색소비자연대의 벼룩시장과 반딧불체험, 사회복지관련 퀴즈쇼, 방임아동제로(zero) 플레시몹이 매 식각 정각과 30분마다 진행했으며 소통과 나눔을 위한 걷기대회도 진행됐다.

    한편 ‘제2회 중부도시가수와 함께하는 주민참여 노래자랑’은 음정과 박자, 태도, 관객호응도 등을 고려해 심사한 결과 중부상은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을 부른 10년지기팀, 금상 ‘Hot Stuff’를 부른 G&N 밴드팀 등 총 10팀(중부상, 금상 각 1팀, 은상 2팀, 동상 6팀)이 수상했다.

    박지혜(여, 27)씨는 “나들이겸 독림기념관을 찾았다가 색다른 경험을 했다”며 “많은 인식개선 프로그램과 다양한 체험활동이 있어 남자친구와 재밌게 즐겼다”고 전했다.

    또 다른 시민 김양애(여, 75)씨는 “북한이탈주민들의 오징어 순대를 먹었는데 너무 맛있었다”며 “한 민족이라는 생각을 다시 한번 각인시켜주는 자리로 다음에도 행사에 꼭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천안시사회복지협의회 박광순 회장은 “비가 예정돼 있어서 걱정을 많이 했지만 화창한 가을날씨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소통과 나눔의 장을 무사히 마칠 수 있게 돼서 기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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