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함지르고, 지각하고...’

기사입력 2019.05.20 13:51 댓글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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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안시의회, 제222회 제1차 정례회 개회 지연
    111.jpg▲ 천안시의회 제222회 제1차 정례회 1차 본회의 개회 시작인 11시가 넘도록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착석을 하지 않고 있다.
     
    [천안신문] 천안시의회(의장 인치견) 제222회 제1차 정례회 1차 본 회의가 6분 지연돼 개회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정례회에 단체로 지각 착석을 해 개회가 6분간 지연된 것.

    이에 대해 한국당 관계자는 “지난 3월 한국당 의원들의 의장석 점거와 관련해 민주당 육종영 의원의 사과가 이뤄지지 않아 회의차 늦은 점 깊은 사과를 드린다.”라며 “오후에 다시 회의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더불어민주당 이종담 의원은 인치견 의장을 향해 “5분 발언을 왜 맘대로 못하게 하느냐”고 고함을 지르며 항의하는 볼성 사나운 모습도 보였다.

    이와 관련해 의회운영위원장인 박남주 의원은 “이번 정례회부터 5분 발언을 안하는 걸로 개회 전 10시에 열린 간담회에서 이미 정리가 된 내용이다. 소란을 끼친 점 죄송스럽다”고 말했다.

    이날 천안시의회 정례회 참관을 위해 의회를 찾은 인근 불당초 5학년 학생들은 이런 모습에 웅성거리기도 했다.

    결의문 채택(단체사진).jpg
     
    한편 천안시의회는 6분 늦게 개회된 제222회 제1차 정례회에서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천안시 최종 선정 촉구 결의문'을 채택했다.

    결의문을 대표 낭독한 김월영 의원은 “천안시의회는 지난 1월 제219회 임시회에서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부지 천안시 선정 촉구 건의문’을 채택하고 각계각층의 70만 시민들과 함께 축구종합센터 유치를 간절히 기원했다”고 밝혔다.

    이어 “천안시는 탁월한 입지 및 우수한 교통 접근성과 건립공사의 비용절감 효과 등을 중점으로 철저하게 심사를 준비한 결과, 이제는 머릿속에 그려왔던 꿈이 아닌 눈앞에 펼쳐지는 현실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끝으로 “축구종합센터가 천안으로 확정된다면 우리 천안은 세계적인 스포츠 도시로 거듭날 것이 분명하다. 천안시와 대한축구협회의 최종 협상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한다.”라고 강조하며 대한축구협회에 천안시 최종 선정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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