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천안을 빛낸 사람들 - 천안학교사랑어머니회 회장 ‘박승희’

기사입력 2019.01.31 06:16 댓글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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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머니의 ‘힘’, 학교사랑으로 ‘통(通)’ 하다”
    [천안신문] 지난 한 해 동안 우리 지역을 아름답게 빛낸 분들이 많다. 국가나 사회가 어지러운 가운데서도 이런분들이 있었기 때문에 그나마 세상은 살만한 가치가 있다. 이에 천안신문과 자매지인 아산신문 공동으로 천안과 아산지역에서 발굴한 인물의 이야기를 한 권의 책으로 엮어 보았다.

    물론 이분들에게 상을 주고 칭찬하는 방법도 있지만 우리는 기록으로 남겨 귀감이 될수 있도록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는 방법을 택했다. 언론은 공익성과 공정성, 신뢰성을 담보하며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기위한 방편으로 사회의 부조리를 고발하기도 하지만 미담도 적극 발굴하여 그 주인공들을 칭찬하고 독자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할 뿐만 아니라 나아가 사회를 아름답게 하는 역할도 있다.

    이에 따라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체육 등 각 분야에서 선정되신 분들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가나다 순으로 본보에 연재하고자 한다. 아무쪼록 여기 실린 모든 분들의 이야기가 용기를 주고 힘을 북돋아주는 자양분이 되기를 바랄 뿐이다. 지난해 말 발간 하려고 했으나 공정한 선정과 그만큼 충실을 기해 편집하느라 다소 늦어졌음을 양해 바란다. <편집자 주>

    KakaoTalk_20181215_141259776.jpg▲ 박승희 회장 / 천안학교사랑어머니회
    지난 16년간 녹색어머니회로 시작해 천안학교사랑 어머니회(이하 학사모)를 이끌며 오로지 봉사를 통해 학생들의 안전한 학교생활과 교육발전을 위해 헌신봉사하고 있는 박승희 회장을 만나 어머니들의 학교사랑 이야기를 들어봤다.

    ■ 천안학교사랑어머니회의 미션은 ‘사랑’이다.

    천안학교사랑어머니회는 천안시 관내 초․중․고등학교의 학부모회, 운영위원회, 그리고 녹색어머니회 등을 통해 학교와 아이들을 위해 봉사해오던 어머니들이 천안교육발전과 지역사회발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함께 모인 순수 민간단체이다.

    항상 교육공동체의 일원이라는 소명감으로 단위학교를 중심으로 장학금 지급, 4대악 척결 캠페인 등 교육지원활동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봉사활동 등을 해오던 중 천안학교사랑어머니회의 미션인‘사랑’을 행복하게 몸소 실천하기 위해 ‘천안학교사랑어머니회’로 태어나게 됐다.

    ■ 안전한 학교생활문화는 언제나 안전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항상 봉사활동을 하면서 우리 학생들의 안전한 학교생활이 가슴 졸이게 만드는 이유는 현장의 현실이 안전이 완전히 보장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평소 봉사활동을 할 때마다 현장에서 안타깝고, 유관기관에서 조금만 더 관심을 갖고 학생들의 안전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을 실천으로 옮겨 주셨으면 한다.

    당장의 가로막기식 실천이 우선되기 보다는 아주 오랜 시간이 지나도 우리 학생들이 마음 놓고 공부하며 학교생활을 즐길 수 잇는 공간을 더 많이 만들어 지원해 주었으면 한다.

    ■ ‘학사모’, 함께하면 보람이 두 배였고, 힘들때는 어머니 힘이 있었다.

    이른 아침부터 아이들 학교 보내면서 봉사활동을 위해 준비하고 나가야 한다는 것이 잠깐의 시간이지만 쉬운 일이 아니다.

    평일 오후, 주말에도 봉사하는 일들이 녹록하지 않은 것이 학사모 봉사활동의 현실이다. 그럴 때 마다 함께하는 학부모님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천안학교사랑어머니회가 존재하는 것이고, 보람이 있다.

    봉사활동을 준비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들도 있고, 함께하는 공동체 안에서 서로 열심히 하려고 하다보니 힘들 때마다 더욱 응집력이 생겼던 것은 바로 어머니들의 ‘힘’이었다.

    ■ 뼈 속까지 스며있는 녹색어머니회 봉사활동 체험이 가장 큰 보물이다.

    박승희 회장은 “사랑하는 딸에게 엄마가 줄 수 있는 것 중에 최고의 보물은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열심히 봉사활동을 한 것인데, 그 중에서도 녹색어머니회를 통해 봉사활동을 실천한 것은 내 몸속의 뼛속에 까지 스며든 사랑 실천이라고 자신 있게 말하고 싶다.”라며“사랑하는 딸도 엄마보다 더 큰 사랑을 몸소 실천하는 교육봉사의 ‘보물’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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