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5.20 08:33
Today : 2024.05.20 (월)

  • 흐림속초14.2℃
  • 흐림15.5℃
  • 흐림철원16.7℃
  • 흐림동두천17.0℃
  • 흐림파주17.8℃
  • 흐림대관령12.8℃
  • 흐림춘천15.7℃
  • 흐림백령도16.1℃
  • 비북강릉14.5℃
  • 흐림강릉15.0℃
  • 흐림동해16.3℃
  • 흐림서울18.5℃
  • 구름많음인천17.6℃
  • 흐림원주16.2℃
  • 구름조금울릉도17.5℃
  • 흐림수원17.4℃
  • 흐림영월12.9℃
  • 흐림충주15.3℃
  • 흐림서산17.0℃
  • 흐림울진16.1℃
  • 흐림청주17.1℃
  • 흐림대전15.2℃
  • 흐림추풍령15.5℃
  • 구름많음안동17.2℃
  • 흐림상주19.7℃
  • 구름조금포항19.9℃
  • 구름많음군산16.5℃
  • 맑음대구20.1℃
  • 구름많음전주18.0℃
  • 맑음울산20.7℃
  • 구름조금창원22.4℃
  • 구름많음광주17.7℃
  • 맑음부산22.0℃
  • 맑음통영20.3℃
  • 구름많음목포18.1℃
  • 구름조금여수20.5℃
  • 구름많음흑산도20.2℃
  • 구름조금완도20.0℃
  • 구름많음고창
  • 구름조금순천17.2℃
  • 흐림홍성(예)16.0℃
  • 흐림14.7℃
  • 구름조금제주21.5℃
  • 구름조금고산21.6℃
  • 구름조금성산21.7℃
  • 구름많음서귀포22.0℃
  • 맑음진주18.3℃
  • 흐림강화16.8℃
  • 흐림양평15.7℃
  • 흐림이천17.3℃
  • 흐림인제14.5℃
  • 흐림홍천14.0℃
  • 흐림태백13.2℃
  • 흐림정선군12.8℃
  • 흐림제천12.9℃
  • 흐림보은14.4℃
  • 흐림천안14.8℃
  • 흐림보령16.5℃
  • 흐림부여14.7℃
  • 구름조금금산14.9℃
  • 흐림14.8℃
  • 구름많음부안17.3℃
  • 구름조금임실15.0℃
  • 구름많음정읍18.8℃
  • 구름조금남원16.5℃
  • 맑음장수14.4℃
  • 구름많음고창군17.9℃
  • 구름조금영광군17.0℃
  • 맑음김해시19.6℃
  • 구름조금순창군16.2℃
  • 맑음북창원21.8℃
  • 맑음양산시19.7℃
  • 구름조금보성군21.2℃
  • 맑음강진군17.4℃
  • 맑음장흥16.1℃
  • 구름조금해남18.4℃
  • 구름조금고흥20.5℃
  • 맑음의령군19.4℃
  • 맑음함양군17.1℃
  • 맑음광양시20.6℃
  • 구름조금진도군18.6℃
  • 흐림봉화12.6℃
  • 흐림영주14.2℃
  • 흐림문경17.3℃
  • 구름조금청송군14.2℃
  • 구름조금영덕20.0℃
  • 구름조금의성17.1℃
  • 맑음구미18.6℃
  • 맑음영천17.3℃
  • 구름조금경주시19.4℃
  • 맑음거창16.3℃
  • 맑음합천17.5℃
  • 맑음밀양18.9℃
  • 맑음산청16.9℃
  • 맑음거제19.8℃
  • 구름조금남해19.7℃
  • 구름조금20.5℃
기상청 제공
\"사랑, 희망, 행복을 연주합니다\"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랑, 희망, 행복을 연주합니다"

단국대병원 여운 클라리넷 앙상블 정기연주회 성황리 개최

여운클라리넷_장충식이사장_s.jpg
 
[천안신문] 병원에서 환자를 치료하고 돌보는 사람들이 뜻을 모아 악기로 사랑과 희망을 연주하고 있어 화제다.

단국대병원(병원장 조종태) 직원들로 구성된 클라리넷 앙상블 ‘여운’이 지난 12일 천안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제1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

이날 연주회에서는 독일의 옛 전설을 바탕으로 낭만파 작곡자 베버의 대표적인 오페라인 ‘Der Freischutz Overture(내 주여 뜻대로)’를 시작으로 모차르트의 ‘Eine kleine nacht musik(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 무지크)’ 등의 음악이 선보였으며, 김은선 플루티스트와의 협연, 단국대학교 음악대학 김난희 교수의 가곡 등이 더해져 공연을 더욱 풍성하게 했다.

특히 여운 클라리넷 앙상블의 반주에 맞춰 장충식 단국대학교 이사장의 성악이 이어져 관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장 이사장은 문학과 음악에 조예가 깊은데, 특히 바이올린, 첼로, 파이프오르간, 아코디언, 플루트 등의 악기 연주와 성악에도 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공연 시작에 앞서 여운 클라리넷 앙상블은 백혈병소아암으로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린이들의 치료비 지원을 위해 수익금 전액을 (사)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충청지회에 기부해 훈훈함을 더했다.

여운클라리넷_백혈병소아암협회기부_s.jpg
 
여운 클라리넷 앙상블은 악기를 연주해 본 경험이 없었던 간호사, 의료기사, 행정직 등 다양한 직종의 구성원들이 클라리넷이라는 악기의 매력에 이끌려 계이름과 박자를 하나하나 짚어가며 배우고, 2년여의 시간을 공들여 쌓은 연주곡으로 이번 정기연주회를 갖게 됐다.

이들은 악기를 통해서 나눔과 봉사를 이야기하고, 병마와 싸우고 있는 환우들의 회복을 기원하며 병원 구성원들이 행복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2017년 12월 10여 명의 단원이 모여 병원 로비에서 환자 쾌유를 위한 작은 음악회를 선보였다.

신삼철 단장(단국대병원 행정부원장)은 “음악은 우리의 마음을 교감하고 자극하는 강력한 도구로 치유의 힘이 있다. 몸이 아파도 마음이 건강하면 병을 이겨내고자 하는 의지가 생기고 면역력이 높아지는 이치와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아름다운 음악을 통해 환자와 보호자, 그리고 동료들을 위해 봉사하는 소중한 시간을 이어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여운 클라리넷 앙상블은 단국대병원 로비에서 정기적으로 연주를 선보일 계획이며, 앞으로 음악을 필요로 하는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가 이웃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할 계획이다.


천안신문 후원.png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