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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의 생각] 예맨 난민 체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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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의 생각] 예맨 난민 체류자

3067100710_1dgvo5Ln_KakaoTalk_20181215_043144921.png▲ 윤정석 / 상명대 글로벌금융경영학과 2학년
[천안신문] 최근 예맨 난민 2명 수용이 확정되며 제주도에 예맨 난민 체류자가 414명으로 늘어났다.

이에 대한 옹호와 반대는 점점 심해지는데 예맨 난민 수용과 관련해서 찬성과 반대는 도덕적 관점의 중점을 어디에 두는가에 따른 차이인 것 같다.

의무론과 세계평화주의적인 관점에서는 이들을 수용하는 것이 지구 상에 살고 있는 한 의무이며 이들을 수단이 아닌 목적으로 대해야 한다는 보편적 원칙하에 이들을 수용하고 보살펴야만 한다고 주장할 것이고 공리주의와 자국민중심적인 관점에서는 자국민을 위해 국가는 자국민에게 방해가 될 여지가 있는 예맨 난민들을 돌려보내야 하며 최대다수의 최대행복이라는 원칙하에 두려움과 불안감을 느끼는 대다수의 국민을 위해 상대적으로 소수인 예맨 난민들을 돌려보내야 한다고 주장할 것이다.

필자는 이 두 대립되는, 이성주의 감정주의의 사상 모두 합리적이라 생각하지만 인간 사랑에 대한, 필란트로피적인 관점으로 봤을 때 그들을 도와주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

이들을 돕기 위한 방법으로는 존 스튜어트 밀의 질적인 공리주의로 대답을 할 것이다.

최대다수 최대행복이라는 원칙에는 동의하지만 행복은 질적으로 다르다. 두려움과 걱정이라는 감정보다는 예맨 난민들의 생사와 어떻게 보면 예맨이라는 국가, 문화적 차원에서의 존망은 전자보다 더 중요하기에 그들을 수용하고 도와야만 한다.

또 도움을 주는 방식은 직접적인 도움과 간접적인 도움을 통해 실현할 수 있다.

직접적으로는 거기에 찾아가 각 학과의 특성을 살려 봉사를 하고 지원을 하며 실현할 수 있고 두려움이나 걱정 때문에 직접적인 도움을 원치 않는다면 그들의 상황을 SNS를 통해 알리고 친구들에게 그들을 도와야만 하는 이유를 들어 설명하거나 더 나아가 적은 돈이라도 후원함으로써 밀이 말한 공리주의를 실현해 나가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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