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성과 정체성 살려 한양길, 영남길, 호남길로 구성된 삼남길에 초점 맞춰
[천안신문] 천안시가 추진중인 천안삼거리공원 명품화사업의 밑그림이 나왔다.
천안시에 따르면 삼거리공원 명품화사업 설계 공모에서 ㈜도화엔지니어링과 함께한 3개 컨소시엄 업체 작품 ‘천안삼거리흥(興)흥(馫)’이 1등으로 당선됐다.
천안시는 각 분야별 전문가와 교수 등으로 구성된 9명의 천안삼거리공원 명품화사업 설계공모 심사위원회가 지난 11일 엄격하고 공정한 심사를 거쳐 7개 출품작 중 당선작을 발표했다.
당선작인 ‘천안삼거리 흥(興)흥(馫)’은 천안 삼거리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살려 한양길, 영남길, 호남길로 구성된 삼남길에 초점을 맞춰 공원을 특화했다.
심사위원장인 조세환 한양대 도시대학원 교수는 “일반적 근린공원 기능을 살리면서도 미래공원의 트랜드를 이끌어 가는 창의적 공원으로, 관광상품화와 명소화, 브랜드를 창출하기에 충분한 역량을 갖춘 작품이었다”고 평가했다.
한편, 2등 우수작에는 (주)CA조경기술사사무소의 ‘능수야(野)버들은(泿)’이 선정됐고, 3등 장려작에는 ㈜경호엔지니어링의 ‘천안숲’이, 4등 입선작에는 ㈜조경설계비욘드의 ‘억성흥회’가 선정됐다.
천안시는 그동안 흥타령축제 및 농기계박람회 행사와 같이 일회성 공원이용을 제외한 평상시 공원 활용 가치가 미흡한 기존 삼거리공원을 탈바꿈하기 위해 천안삼거리명품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이달 중 당선자와 기본 및 실시설계 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하반기에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무리한 뒤 내년 12월 착공에 들어가 2021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당선작에 대한 작품전시는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천안시청 로비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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