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신문]우리가 살고 있는 천안지역의 문화재로는 국보 1건, 보물 8건, 사적 1건, 천연기념물 2건, 도지정유형문화재 8건, 도지정기념물 13건 등 총 33건의 귀중한 문화재가 있다.
이에 천안신문은 이같은 귀중한 문화자산이 우리곁에 있음에도 자칫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소중한 우리 문화재들을 다시 한번 되돌아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고자 천안시 문화관광과 문화재팀의 협조를 얻어 연재한다. <편집자 주>
천안 세성산성(天安 細城山城)
종 별 : 충청남도 기념물 제105호
소재지 : 천안시 동남구 성남면 화성2길 43
지정일 : 1997.08.05
천안시 동남구 성남면 해발 180m 세성산의 산정상을 둘러쌓은 테뫼식 성으로 돌로 쌓은 내성과 그 남쪽 기슭에 흙으로 쌓은 외성으로 이뤄졌다.
내성의 둘레는 350m 정도이며, 높이 3m 정도로 경사가 급하고 폭 2.8m의 동문터가 있다.
내성에서는 격자무늬, 민무늬, 기와조각이나 토기조각들이 발견되고, 외성에서는 삼국시대 적갈색토기들이 발견되고 있다.
이 성에 관한 기록은 신증동국여지승람, 대록지, 갑오동학혁명사 등에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