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신문]우리가 살고 있는 천안지역의 문화재로는 국보 1건, 보물 8건, 사적 1건, 천연기념물 2건, 도지정유형문화재 8건, 도지정기념물 13건 등 총 33건의 귀중한 문화재가 있다.
이에 천안신문은 이같은 귀중한 문화자산이 우리곁에 있음에도 자칫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소중한 우리 문화재들을 다시 한번 되돌아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고자 천안시 문화관광과 문화재팀의 협조를 얻어 연재한다. <편집자 주>
천안 은석사 목조여래좌상(天安 銀石寺 木造如來坐像)
종 별 :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179
소재지 : 천안시 동남구 북면 은지리 산1-1
지정일 : 2005. 10. 31
불상의 얼굴은 방형이며 불신에 비해 얼굴이 큰 편이나 좁은 어깨와 넓은 무릎 폭으로 인해 안정감이 있어 보이고 두 귀는 크고 짧은 목에 삼도가 뚜렷하다.
오른손은 항마촉지인을 했고 별개로 만든 왼손은 발 위에 놓아 중지와 약지를 구부렸다. 오른쪽 어깨위로 둥글게 걸친 변형 우견편단식 법의와 옷 주름을 단조롭게 표현했다.
조선후기 불상 조성양식의 한 예를 잘 보여주고 있으며 보존상태도 양호하여 조선후기 불교미술사 연구에 귀중한 자료이다.
은석사(銀石寺)는 신증동국여지승람 권16에 전하는 은석사(恩石寺)와 동일한 사찰일 가능성이 높으며 초석 및 와편 등으로 보아 1530년 이전에 건립된 사찰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