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캠페인] 천안의 문화재를 찾아⑧-보물 제1247호 '천안 광덕사 조선사경'

기사입력 2018.08.28 08:58 댓글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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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안신문]우리가 살고 있는 천안지역의 문화재로는 국보 1건, 보물 8건, 사적 1건, 천연기념물 2건, 도지정유형문화재 8건, 도지정기념물 13건 등 총 33건의 귀중한 문화재가 있다.
     
    이에 천안신문은 이같은 귀중한 문화자산이 우리곁에 있음에도 자칫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소중한 우리 문화재들을 다시 한번 되돌아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고자 천안시 문화관광과 문화재팀의 협조를 얻어 연재한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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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안 광덕사 조선사경(天安 廣德寺 朝鮮寫經)
     
    종   별 : 보물 제1247호
    소재지 : 천안시 동남구 광덕면 광덕사길 30
    지정일 : 1997년 6월 12일

    천안 광덕사에 전해지는 사경(寫經)이다.

    사경이란 불경의 내용을 정성스럽게 옮겨 적고, 화려하게 장식하여 꾸민 것을 말한다.

    백지에 먹으로 쓴 '부모은중경'과 '장수멸죄호제동자다라니경'으로 병풍처럼 펼쳐서 볼 수 있는 형태이다.

    부모은중경은 부모의 은혜를 크게 10가지로 나누어 설명하고 은혜를 갚기 위해 공양하며 경전을 읽고 외울 것을 권장하고 있다.

    다른 경전과 달리 각 내용에 따른 그림이 그려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장수멸죄호제동자다라니경은 부처의 힘을 빌리거나 수행을 통해 모든 죄악을 없애고 장수하는 법에 대한 가르침이다.

     부모은중경의 끝에 남은 기록을 통해 조선 태종의 둘째 아들 효령대군(1396~1486)이 부인·아들과 함께 사주하여 만든 책임을 알 수 있다.

    조선 전기 불교 진흥에 큰 역할을 했던 효령대군의 불교신앙을 살펴볼 수 있으며, 불교 문화사 및 서지학 연구에 귀중한 자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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