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현자 기자
■ 대담 : 이종담 천안시의원 당선자
[천안신문] 천안신문은 지난 6.13 지방선거 당선자들을 대상으로 간단한 전화인터뷰를 통해 그들의 생각과 앞으로 4년간의 각오를 들어보는 시간을 갖고자 '생생뉴스'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세번째 대상자로는 재선 의원으로 당당히 선택을 받은 더불어민주당 기초의원 천안시 라선거구(불당동) 이종담 당선자의 얘기를 들어봤습니다.
이현자 ▷ 이 당선자님 안녕하세요~ 축하인사가 늦었습니다. 언제나 활력이 넘치는 의원님 재선에 당당히 당선되심을 축하드립니다.
전화드릴 때마다 흘러 나오는 “일잘하는 우리동네 시의원 이종담입니다” 이 멘트가 참 와닿네요. 우선 당선 소감을 먼저 들어볼까요?
이종담 ▷ 시민들께서 더불어민주당에 많은 지지를 보내주신 것에 감사를 드립니다. 8대 천안시의회에서는 지방분권시대에 맞게끔 시민만 바라보며 시민을 위한 정치를 하겠습니다.
이현자 ▷ 8대 천안시의회 기획경제위원장으로 의정활동을 하시게 되셨는데요, 소감이 어떠신가요?
이종담 ▷ 의장님을 비롯해 의원님들께서 저를 그쪽에 추천을 해주셔서 막중한 책임을 지게 됐습니다. 위원장이 되었으니 의원님들 모시고 위원회가 상임위 중심으로 회의 준비 등 위원장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할 각오가 되어 있습니다.
이현자 ▷ 당선 후 가장 먼저 했던 일은요?
이종담 ▷ 유권자들에게 제시했던 공약을 가장 먼저 들여다 봤습니다. 4년동안 어떻게 지킬건지 다시한번 검토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현자 ▷ 선거기간 동안 친환경 전기차로 이색 선거운동을 하셨는데 반응이 어땠나요?
이종담 ▷ 정말 폭발적이었습니다. 선거기간 내내 전기차로 움직이면서 많은 분들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큰 유세차를 생각 안해본건 아니지만, 많은 후보자들이 유세차를 통해 선거운동을 하는것에 대해 소음 공해를 일으키고, 또 제가 총무환경위원회 소속으로 환경을 고민을 안할 수가 없었습니다.
저만이라도 시민들에게 전기차를 통해 친환경적인 이미지를 보여드리고, 조용한 선거를 치르고 싶어서 전기차를 선택하게 됐는데 그 반응이 아주 폭발적이었습니다. 어린 아이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았습니다.
이현자 ▷ 친환경 전기차 유세는 누구의 아이디어 인가요?
이종담 ▷ 네네. 제 생각이었어요. 또 한가지 경제적인 면도 생각했습니다. 일반 선거차량이 800만원이 드는 반면, 1/3 금액으로 가능했습니다.
아무리 나랏돈으로 보전을 받는다 하지만 줄일건 줄이고 시민의 혈세로 선거를 치르는데 저부터 아낄건 아껴야 겠다는 생각이 컸습니다.
이현자 ▷ 역시 좋은 생각을 갖고 계시네요. 많은 유권자들이 계셨을 텐데요, 특별히 기억에 남는 유권자가 있으신가요?
이종담 ▷ 기억에 남는 유권자가 꽤 많았습니다. 아이가 전기차를 봤다고 일부러 찾아와서 사진을 찍어달라고 하신 분, 현장에서 고생한다고 빵·음료수를 사다주신 분도 계셨습니다.
또 많이들 오셔서 교통문제, 학교문제에 대해 얘기해 주시는 아이 엄마들도 계셨습니다.
이현자 ▷ 많은 공약 중 특별히 중점을 두고 임기내에 이루고자 하는 공약은요?
이종담 ▷ 지난 2월 10일 개최했던 정책토론회에서 밝혔듯이 천안시청소년복합커뮤니센터 건립, 불당 119안전센터, 불당동 도서관 신축 이 세가지를 우선적으로 이루고 싶습니다.
모든 공약이 시의원 혼자의 힘으로는 힘들고, 국회의원, 시장, 도의원 등 서로 협력을 통해 잘 이뤄나가겠습니다.
이현자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씀은요?
이종담 ▷ 여러 가지 힘든 과정도 있었지만 저를 재선 의원으로 선택해 주신 불당동 주민들께 다시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매년 스스로 점검이 필요한것 같습니다. 사실 4년동안 제시한 공약을 이뤄내느라 많이 힘들었습니다. 명품 불당을 만들기 위한 17가지 약속을 이뤄낸 것처럼 앞으로의 4년도 매니페스토 대상 공약 이행부문을 받을 수 있도록 열심히 뛸것을 시민여러분께 다시한번 약속드리며 마음을 가다듬겠습니다.
이현자 ▷ 이동 중에도 성의있게 인터뷰에 응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멋진 의정활동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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