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보행자 교통사고, 75%가 도로 횡단중 발생

기사입력 2018.01.11 09:53 댓글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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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해자 법규위반, 휴대전화・DMB사용 등 안전운전 불이행 68.4% 차지
    피해자사고유형.png▲ 자료=행정안전부 제공
     
    [천안신문]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는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 다발지역 38곳에 대한 지자체, 경찰청, 도로교통공단, 민간전문가 합동 점검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이번 집중 점검은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 다발지역 586곳 가운데 개선이 시급한 전통시장 주변 17곳을 포함 사고 위험지역 38곳 을 선정해 실시했다.
     
    발표에 따르면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 다발지역 38곳에서 발생한 총 247건의 사고 가운데 186건(75.3%)은 도로를 횡단하는 상황에서 발생했다. 
     
    특히 가해 운전자 법규위반사항을 보면, 휴대전화・DMB사용, 운전미숙, 졸음운전, 전방주시태만 등의 안전운전 불이행이 68.4%를 차지했고, 보행자 보호의무 위반 20.6%, 신호위반 3.2% 순으로 나타났다.
     
    계절별로는 12월, 1월, 2월 순으로 겨울철에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했으며, 시간대별로는 낮 12시~14시 사이에 가장 많았다.
     
    한편 지난 2016년 기준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4,292명 중 보행 사망자는 1714명(39.9%)이고, 그중 노인 사망자는 866명(50.5%)으로 노인이 보행자 교통사고에 가장 취약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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