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당신도시 린스트라우스아파트 조경수 고사 심각

기사입력 2017.12.29 09:27 댓글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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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안시 “입주민들이 희망하는 조경수 우선 식재되도록 하겠다”
    린스트라우스아파트.png
     
    [천안신문]이종담 천안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쌍용1·쌍용3·불당동)이 지난 27일 불당동 린스트라우스아파트 입주민과 간담회를 갖고 아파트 조경 환경에 대한 천안시 대책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날 한 카페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입주민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과 시공업체 직원 등 20여명이 참여했다. 본격적인 간담회에서 앞서 이들은 불당 린스트라우스아파트1단지와 2단지 사이 산책로에 있는 조경수와 벤치 등의 시설을 둘러보보고, 고사된 채 방치되어 있는 나무, 앙상하고 볼품 없는 조경수, 손쓸 수 없어 베어버린 나무 밑둥, 페인트가 벗겨진 벤치 등 조경 상태를 확인했다.
     
    장천우 린스트라우스아파트 입주자 대표 회장은 “설계대로라면 414주가 식재되어 아파트의 품격을 한층 높여야 하지만, 105주가 고사되고 훼손되어 흉물스럽기만 하다”고 말했다.
     
    이어 “조경 상태에 대해 여러 차례 민원을 제기했으나, 우미건설은 태영건설을, 태영건설은 LH공사를 탓하며 서로 책임을 떠넘기기 급급했다”며 건설 업체의 무책임한 행태에 분통을 터트렸다.
     
    이종담 의원은 “이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불당신도시 조성을 관리 감독하는 천안시의 책임있는 해결 의지가 중요하다”며 “아파트 조경이 설계대로 시공되었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제대로 되어 있지 않다면, 불당신도시 공공 시설물의 인수 거부 등 적극적으로 나서서 민원을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김덕환 천안시 산림녹지과장은 “민원의 심각성에 대해 충분히 확인했고, 내년 3월까지 아파트 입주민들이 요청한 조경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입주민들이 희망하는 조경수가 있다면 우선 식재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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