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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면골프장 증설 도시계획심의위 재심의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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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면골프장 증설 도시계획심의위 재심의 결정

 

골프장측 재정문제와 위례성 인근 문화재 보존문제 지적, 환경단체 1인 시위


▲ 천안아산환경운동연합 차수철 사무국장이 천안시청앞에서 북면 골프장증설 반대를 촉구하는 1인시위를 벌였다.


지역환경단체의 반대여론속에 관심이 모아졌던 천안 북면 M골프장 증설을 위한 도시관리계획 심의위원회 결과 심의를 보류하기로 결정했다.


천안시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에 열린 도시계획심의위원회 결과 M골프장 증설을 위한 입안서의 심의를 보류해 6월에 개최될 회의에서 재심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천안시 북면 납안리, 운용리 일원에 위치한 M골프장은 지난해 11월 골프장 규모를 기존 100만4361㎡에서 182만5080㎡로 확장해 18홀에서 36홀로 추가 증설하고자 북면 운용리 215-1번지 일원 7만5449㎡의 보전관리지역과 북면 납안리 산 31번지 일원 74만1644㎡의 농림지역 용도 변경을 위한 입안서를 천안시에 제출한 바 있다.


지난 4월 심의가 유보된 데 이어 개최된 이번 도시계획심의위원회에서 심의위원들은 M골프장이 이번 확장추진계획을 완공할 수 있는 재정능력이 뒷받침 되는지에 대한 검토와 사업부지가 위례성과 300m 이내에 위치해 있어 문화재 관리차원에서 세심한 추가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라 재심의를 결정했다.

심의위는 이밖에도 충남도내 골프장 증가 및 건설현황 등 수급현황을 파악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천안시 관계자는 “천안시가 입안서를 수용할지 여부는 심의위가 연기된 만큼 다음 심의위를 통해 심사한 결과에 따라 검토될 사안”이라며 “다음 심의 일정은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지만 통상적으로 도시계획심의위원회가 한 달에 한번 열리고 있어 6월에 다시 심의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환경단체도 이에 맞춰 골프장 증설반대 목소리를 높일 준비에 들어갔다.


도시계획심의위원회에 앞서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천안시청 앞에서 1인 시위를 진행한 천안아산환경운동연합 차수철 사무국장은 “M골프장 증설을 위한 도시관리계획 변경절차를 중지하라는 주장은 천안역사의 뿌리인 위례성지를 보전하고 청정지역인 금북정맥의 핵심 구간을 더 이상 녹색 사막으로 만들어서는 안된다는 절박함을 담은 시민의 목소리였다”고 주장했다.

차 국장은 “M골프장이 밤에도 대낮같이 불을 밝히고 영업을 하는 탓에 조용하던 농촌지역이 불야성을 이루고 있고 풍부한 수량과 맑은 수질을 유지하던 계곡도 개장 1년만에 차츰 옛 모습을 잃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차수철 국장은 이어 “일상적으로 논란이 되는 사업에 대해 몇 번의 보류는 통상적인 절차에 불과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히면서 “25일 도시계획심의위원회에 심의위원명부, 회의록, 보류사유 등의 자료에 대한 정보공개청구를 한 상태로, 자료를 면밀히 검토해 보류가 아닌 부동의를 이끌어 내기 위한 논리개발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차 국장은 “해당지역 보전을 목적으로 수립한 도시관리계획을 불과 몇 년만에 뒤엎으려는 시도는 특정업체 사익만을 보장하는 특혜임으로 도시계획위원회는 부동의 입장을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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