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신문]천안시 동남구청사가 분리이전한지 1년이 됐지만 아직도 시민들은 잘 알지 못해 부서를 잘못 방문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천안시 동남구(구청장 한동흠)는 구청사 분리이전에 따른 방문 민원인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동남구청사 부지 복합개발사업 공사장 펜스(과거 동남구청 입구 위치)에 대형 안내 표지판을 설치했다.
지난 1년간 구는 읍면동 홍보 포스터 부착, 행정 게시대 홍보, 시내버스·택시 안내문 배부 등 구청사 분리이전에 대한 홍보활동을 지속했으나 인지하지 못하고 부서를 잘못 방문하는 민원인이 발생해 왔다.
이에 구는 동남구청사 부지 복합개발사업 공사장에 대형 안내 표지판을 설치하게 됐으며, 앞으로도 민원인들의 혼동을 방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이정표 설치, 언론 홍보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동남구청사는 도시재생사업에 따라 천안삼거리공원 안에 있는 세계민족음식테마관과 천안대흥동우체국으로 지난 12월 이전했다.
현재 동남구청 8개과 가운데 구청장, 자치행정과, 산업교통과, 위생청소과, 건설과 등 4과는 대흥동우체국 동남구청으로 이전했고,
민원지적과, 세무과, 주민복지과, 도시건축과 등 나머지 4과는 동남구청 별관인 세계민족음식테마관으로 이전했다.
한동흠 구청장은 “2019년 말 동남구 신청사가 준공돼 업무를 개시할 때까지 구청 분리이전에 따라 불편을 겪고 있는 시민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홍보 활동 외에도 다양한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