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신문]천안시 문화도서관사업소 중앙도서관(관장 박상임)은 17일부터 진행되는 제3차 ‘종(種), 진화와 멸종 사이’ 인문강연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강연에서는 멸종 위기에 처한 새의 현주소를 살펴보고 새를 보호하기 위해 충남에서 하고 있는 다양한 활동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서산태안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이자 서산태안환경교육센터 권경숙 사무처장이 강연자로 나서며, 인문강연 2회와 탐방 1회(서산 버드랜드, 천수만 철새도래지)로 구성해 총 3회의 강연이 준비돼 있다.
1강 ‘충남의 멸종위기 새’에서는 조류의 특성과 식별요령에 대해 이해하고, 멸종위기 새의 종류와 천수만 해안가에 찾아오는 멸종위기 종을 알아본다.
2강 ‘새와 아름다운 공존을 꿈꾸는 사람들’에서는 철새연구센터의 활동을 소개하고, 조류생태 연구와 탐조 및 조류모니터링의 방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탐방 ‘철새를 찾아가다’는 서산 버드랜드와 천수만 철새도래지를 찾아가 천수만의 생태환경을 직접 보고, 탐조활동을 통해 새를 구별하고 멸종위기 새를 보호하기 위한 방법을 실천해보는 귀중한 시간이 될 예정이다.
강연은 17일과 24일 오후 2시 도서관 다목적실(4층)에서, 탐방은 31일 오전 9시부터 서산에서 진행된다. 도서관 홈페이지, 전화접수(☎521-3779) 및 방문접수를 통해 선착순 40명을 모집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한편, 중앙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을 전개해 ‘진화에서 멸종까지, 종(種)의 기원 이야기’를 대주제로 8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