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서천 친수여가공간 조성

기사입력 2011.03.03 16:51 댓글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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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서천 친수여가공간 조성’

    2015년까지 237억원 투입 ‘고향의 강’ 정비사업 추진, 자전거도로·산책로 등 조성

    천안 풍서천이 국토해양부가 추진하는 ‘고향의 강’ 정비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올해부터 2015년까지 23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자연하천으로 정비될 예정이다.

    천안시에 따르면 광덕면 광덕리에서 풍세면 보성리 곡교천 합류지점까지 10.4km 구간에 걸쳐 ‘풍서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광덕산에서 발원해 광덕·풍세면을 거쳐 지방하천인 곡교천과 합류하는 풍서천은 주변지역이 주로 농경지로 이용되고 있으며, 획일적인 호안 및 하도계획으로 하천생태기능이 부족해 생태환경개선과 지역주민의 이용활성화를 위한 친수공간 조성의 필요성이 제기되어왔다.

    고향의 강 정비사업은 하천의 수해예방뿐만 아니라 수량 확보, 수질개선 등을 통해 주민에게 깨끗하고 정감어린 어린시절 추억의 강으로 되살리며 지역고유의 특색을 반영한 문화공간을 조성하여 주민이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지역명소로 정비하는 사업이다.

    세부계획으로 하천 환경정비를 비롯해 △홍수에 대비하고 자연친화적인 자연형 완경사 제방조성 20.8km △8개소의 콘크리트 보 개량 △자전거도로 및 산책로 조성 △징검다리, 휴게공간 조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하천이용 활성화에 따른 지역경제 발전은 물론, 지역주민에게 친수여가공간을 제공으로 정서를 함양하고 문화하천 조성을 통한 지역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산책로 및 자전거도로 설치계획은 천안시가 추진하고 있는 풍서천변 웰빙마라톤 코스와 연계 활용이 가능하고 양호한 상태로 보전된 하천의 생태계는 지역 학생들의 생태학습장으로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풍서천을 깨끗하고 풍부한 물이 흐르고, 문화가 살아 숨쉬는 생태하천으로 조성하여 인접한 광덕산과 함께 천안시민과 인근지역 주민들의 여가생활의 중심이 되는 지역의 명소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4월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하고 주민설명회 개최, 하천관리심의위원회 심의 등 행정절차를 거쳐 공사를 착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사업이 완료되면 시민들이 여가와 휴식을 즐기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지역의 명품하천으로 조성해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생활속의 하천으로 가꾸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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