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신문] 천안교육지원청(교육장 임완묵)은 지난 14일 교육지원청 중회의실에서 관내 중학생을 대상으로 학부모, 교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재단법인 정혜서숙(鼎惠書塾)의 제7회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재)정혜서숙 장학재단은 관내 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국가의 과학기술 분야에 지도적 역할을 할 청소년들의 과학에 대한 학구열을 높이고, 과학 꿈나무를 양성한다는 재단의 목표 아래 매년 장학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제7회로써 해당학교장이 추천한 관내 중학교 3학년 학생 17명을 대상으로 장학금이 전달됐다.
임완묵 교육장은 "관내 중학생을 위한 (재)정혜서숙의 장학금 지원으로 학생들의 과학자로서의 꿈을 키우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우종천 정혜서숙 재단 이사장은 "본 장학금이 학생들이 앞으로 국가와 사회에 과학을 통해 봉사할 수 있는 작은 밑거름이 되어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장학사업으로 청소년들의 과학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북돋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재)정혜서숙은 한 평생 나노반도체 발전에 기여한 우종천 이사장이 서울대학교 물리학부를 퇴임한 후 퇴직금으로 조성한 장학재단으로, 예산군 대술면의 폐교를 이용해 정혜서숙 아카데미를 설립하여 체험중심 과학실험교실, 과학캠프 등의 과학교육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과학기술 분야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청소년들의 학구열을 높이고 과학꿈나무를 육성을 위해 매년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