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북면 전통사찰 ‘천장사’화재, 인명피해 없어

기사입력 2016.12.13 10:32 댓글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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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산=충지연] 8일 새벽 2시 50분께 고북면 장요리 소재 전통사찰인 천장사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서산소방서와 서산시에 따르면 이날 불로 천장사 내 스님 공부방인 염궁선원(99㎡)과 창고 1동(6.6㎡)이 전소되고 임야 약 500여 평을 태우고 50여분 만에 진화됐다.

    상황을 접수받은 시 당직실에서는 유관기관 등에 비상연락을 취하고 화재발생 초기에 현장에 도착한 권혁문 부시장의 지휘아래 시 공무원 50여명을 비롯한 소방서, 경찰서, 의용소방대 등 90여명과 펌프차 6대, 물탱크 2대, 산불진화차 4대 등 18대 소방장비가 동원돼 진화작업을 벌였다.
     
    초겨울 건기로 낙엽 등이 메말라 있어 자칫 대형 산불로 번질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으나 초동 진화로 인명피해 없이 인근 산림은 물론 경내 사찰을 지켜냈다.

    권혁문 서산시 부시장은 “서산시와 유관기관의 신속한 대처로 초기 진화에 성공해 대형 산불 발생으로 인한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며 “앞으로도 서산시는 시민들의 안전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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