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여성 불안신고 스마트 국민제보 앱으로..

기사입력 2016.06.23 10:22 댓글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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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정원.jpeg▲ 동남경찰서 여성청소년과 윤정원 경위
     
    [천안신문] 최근 '강남역 공중화장실 묻지마 살인사건' 등 잇따라 발생하는 여성 대상 범죄에 불안감이 커지자 누구나 범죄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불안감이 높아지면서 여성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경찰은 지난 1일부터 오는 8월 31일까지 3개월간 여성범죄에 대한 대응단계를 최고수준으로 격상시켜 특별치안활동을 펼치는가 하면 필요시 정신질환자의 강제입원을 요청하기로 하는 등 여성안전 특별 치안대책을 추진 중에 있다.
     
    우선, 지역의 취약요인을 분석 후 예방 대책을 수립하고 지자체와 민간과 협업으로, 시설과 환경개선을 유도하는 전문부서인 '범죄예방 진단팀'을 신설해 환경개선을 통한 범죄예방활동을 종합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한, 여성범죄 취약지역 주변의 가시적·예방적 치안활동 전개를 위한 순찰강화와 환경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여성의 불안감을 높이는 주요범죄에 대한 집중단속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무엇보다 스마트 국민제보 앱에 여성 불안신고 코너를 마련해 평소 생활 속에서 불안감을 느끼는 특정 지역이나 가로등, CCTV 설치가 필요한 곳을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촬영해 좀 더 상세하고 편리하게 제보할 수 있도록 했다.
     
    따라서 내 자신과 우리 가족, 우리 사회를 위해 주변에 산재돼 있는 각종범죄와 특히 여성을 상대로 한 묻지마 범죄로 이어질 수 있는 요인들을 국민의 자발적인 제보로 사전에 제거하여 여성이 안심 할 수 있는 사회가 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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