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지역 동아리 탐방 ④ - '천안시청 야구 동아리'

기사입력 2016.05.30 08:53 댓글수 0

SNS 공유하기

fa tw
  • ba
  • ks url
    내·외적인 야구동아리 활동 통해 시정 홍보 역할
    구성원과 가족들간 친목 단합 통해 에너지 충전
    [천안신문] 경제의 급변화와 콘크리트 아파트 문화가 만연하면서 생활환경이 삭막하게 변모하자 대부분의 국민들이 야외활동을 선호하게 되면서 함께 취미생할을 추구할 동호회가 활성화 되기 시작했다.

    본보는 현대인들의 취미생활에 발맞춰 우선 천안시 공무원으로 구성돼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는 29개의 동호회를 찾아 밀착취재를 통해 동호회의 역할과 특징에 대해 소개한다. <편집자주>
     
    BandPhoto_2016_05_25_13_53_49.jpg
     
    천안시청 공무원으로 조직된 야구동아리(회장 송재오)가 대외적인 활동으로 천안시의 이미지 항상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으며 직원간에 끈끈한 연결고리 역할을 하고 있어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이 동아리는 지난 1995년 구성돼 초창기에는 천안지역을 중심으로 민간을 중심으로 결성된 직장이나 직종을 달리하는 야구동우회와 해마다 천안시생활체육야구리그와 천안생활체육 야구동호회 및 직장팀 종합대회에 참여해  시민과의 접촉을 통해 시정을 알리고 시민의 소리를 귀담아 듣는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해 왔다.

    이어 계룡시장기 공무원야구대회와 지난 2003년 창설된 충남도지사기 시·군공무원 야구대회에 참여하기 시작하면서 타 지역의 자치단체 공무원과의 친목을 꾀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특히, 천안시청야구동아리는 가정의 화목이 경기력의 원천이라는 생각으로 경기가 있는 날에는 수시로 치맥파티, 바베큐파티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자리를 만들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배려하고 있어 가족의 열렬한 후원을 받으며 활동하고 있다.

    또, 해마다 1박2일 일정으로 하계 가족동반 야유회를 운여하고 있어 시청직원으로 구성된 회원만의 동아리가 아닌 가족과 함께하는 그래서 더 즐겁고 정이 넘치는 천안시청야구동아리로 불린다.

    이 동아리는 충남도지사기 시·군공무원 야구대회 1.2.3회 대회에서 계속 준우승에 그쳐 아쉬움이 많이 남아 있는 가운데 지난 2008년도 제5회 충남도지사기 시·군공무원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성적을 올렸다. 

    이들 시청야구동아리 회원들은 앞으로 천안시 자체리그 및 단일 공무원대회의 적극적으로 참여해 스트레스 해소와 가정의 화목도모를 병행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해 축적된 에너지를 시민께 봉사할 수 있는 단체로 승격시킬 향후 목적을 밝혔다. 

    송재오 천안시청 야구동아리 회장은 “지난 1995년 구성된 이후로 현재까지 활동해 오면서 경기의 승패보다는 정해진 룰과 매너를 지키기 위해 노력해 왔다”면서 “무엇보다 천안시청 공무원으로 구성원된 야구동아리는 가족간의 친목과 단합, 스트레스 해소를 통해 건전한 가정과 직장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송재오 회장 인터뷰
    인터뷰사진-송재오 회장(야구동아리).jpg
     
    성적 보다 친목과 화합 위주 운영
    회원 및 가족들 위한 각종 이벤트 실시
     
    “천안시청 야구동아리는 대회에 참석해 성적에 연연하지 않고 자연스런 접촉으로 천안시청을 알리고 회원들과 가족들에게 활력소를 생성해 주는 그러한 단체다”

    천안시청 야구동아리를 이렇게 소개하는 송재오 천안시청 야구동아리 회장은 “해마다 회원을 모집하기 위해 새내기 공무원들이 입사해 공무원교육을 받게되면 직접 교육장을 찾아가 야구동아리를 소개하고 참여를 권장한다”며 “현재 회원이 24명으로 활동하고 있는데 대부분 젊은 층 보다 나이들 있어 오랜기간동안 함께 활동을 하다보니 한가족 처럼 모임이 형성돼 있어 어느 단체보다 친목의 수위가 높을 것이다”고 자랑했다.

    송 회장은 또 “천안지역을 중심으로한 대회와 충청지역 각 지역 공무원들 구성된 팀이 출전하는 충남도지사기 시·군 공무원 대회가 있고 전국지자체 시·군 공무원들로 구성된 야구동호회와 겨루는 계룡시장기 전국대회에 주로 참여하고 있다”며 “우리 야구동아리 회원들은 각 경기에 열심히 참여해 뛰고 있으나 결과 보다는 같은 천안시청 직원으로 친목을 중시하고 되도록 가족들의 참석을 권장해 가족들의 응원을 받으며 함께 즐거워하고 아쉬워하며 단결력을 키워 이를 끈끈한 가족애로 승화 하도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야구에 몰두하는 일부 회원들은 개인적으로 레슨을 받으면서 열심히 야구 활동을 하고 있으며 이런 회원들로 인해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것을 사실이다”며 “어느 때는 참석율이 저조해 서로 팀웍을 향상시키는데 어려움도 있지만 대체로 많은 회원들이 참석하고 있어 대회에 골고루 참여해 야구에 대한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천안시청 야구동아리는 남자들로 구성돼 있지만 야구에 대한 열정이 넘치고 야구를 너무 사랑하는 여성직원이 있어 정회원으로 경기에 참여하지는 못하지만 야구동아리의 일원으로 인정하고 있다”면서 “천안시청 야구동아리의 마스코트 역할을 하고 있으며 동아리 회원들과 같이 야구복을 입고 함께 참여하고 있어 우리동아리에 홍일점이다”고 미소를 지었다.

    마지막으로 송 회장은 “나도 몸이 조금 불편해 옛날같이 격렬하게 열심히 활동은 못하지만 직장 선·후배간에 어울리는 것이 너무 좋아 아무리 몸이 피곤해도 동아리 모임에 꼭 참석해 땀을 흘리고 회원들과 같이 시원한 맥주한잔 하는 재미가 너무 좋다”며 “되도록 가족들을 동반해 함께 어울림의 장으로 운영하고 있어 운동과 친목활동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리고 있다”고 평가했다.


    천안신문 후원.png


    동네방네

    오피니언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