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지역 동아리 탐방 ③ - '천안시청 두바퀴 자전거 동아리'

기사입력 2016.05.23 10:27 댓글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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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전거 타고 지역 곳곳 누비며 문제점 발취
    취미생활 통해 시정홍보 등 일석이조 효과 커
    [천안신문] 경제의 급변화와 콘크리트 아파트 문화가 만연하면서 생활환경이 삭막하게 변모하자 대부분의 국민들이 야외활동을 선호하게 되면서 함께 취미생할을 추구할 동호회가 활성화 되기 시작했다.
     
    이에 본보는 현대인들의 취미생활에 발맞춰 우선 천안시 공무원으로 구성돼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는 29개의 동호회를 찾아 밀착취재를 통해 동호회의 역할과 특징에 대해 소개한다. <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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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안시청에 ‘두바퀴’라는 자전거 동아리(회장 김기석)는 주말을 이용해 자전거 타기 취미생활을 즐기면서 천안지역 곳곳을 누비며 시정홍보를 비롯해 문제점을 찾아 해결하는 공공의 이익을 위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어 칭찬이 자자하다. 

    화제의 두바퀴 자전거 동아리는 김기석(청소행정과장) 회장을 중심으로 25명의 다양한 부서 공무원으로 회원을 구성해 운영되고 있다.

    이렇게 다양하게 구성된 동아리회원들은 대부분 천안지역을 중심으로 라이딩을 하면서 하천과 임야, 논과 밭, 각종 건설사업장, 산업단지, 주거단지 등 차량이 진입할 수 없는 곳곳을 자전거로 누비며 문제점을 발견하면 메모해 회원들 각자 업무에 참조하거나 해결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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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히, 이 동아리 회원들은 육상교통수단 중 우리 배속에 저장하고 있는 지방을 연료로 해 움직이는 유일한 교통수단으로 자전거가 최고의 레이저스포츠라는 인식을 갖고 있다.

    또, 두바퀴 자전거 동아리가 탄생하게 된 동기는지난 2000년대 중반부터 시작된 고유가에 따른 제3차 석유파동이 거론되면서 에너지위기 의식에 의해 자전거 타기 운동이 전개되는 시기 2010년에 뜻을 같이하는 시청공무원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더불어 세계적 화두인 에너지와 자원을 절약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해 기후변화와 환경훼손을 줄이고 청정에너지 자립을 이루자는 국가비전으로 제시된 저탄소녹색성장이라는 국가정책에 발맞춰 천안시공무원이 솔선수범하자는 작지만 큰 뜻을 품고 만들어진 명분있는 두바퀴 동아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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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두바퀴 자전거 동아리는 매월 넷째 주 토요일 정기 라이딩(riding)기간에는 천안 구석구석은 물론이고 천안을 중심으로 인근 삽교호, 아산만, 금강종주, 심지어 동해안까지 광범위하게 자전거를 즐긴다.

    이들 회원들은 정기라이딩 이외에 회원간 번개 라이딩 또는 타 동호회와 우정 라이딩 등을 통해 천안시를 적극 홍보하고 있으며 자동차로 가지 못하는 하천 길, 들판 및 산길 등 지역의 작은 곳까지 다니면서 도로, 교통, 하천, 쓰레기 등 현장을 보고 공무원으로서 업무와 연계해 현장 중심의 행정을 실천하고 있다.

    무엇보다 천안지역의 각종행사와 관련해 홍보를 극대화 할 수 있는 깃발부착과 천안을 상징하는 복장을 갖추어 입고 시내는 물론 삽교호, 아산호, 광덕산, 마곡사, 제주도일주, 동해안 해안도로(속초에서 강릉구간) 라이딩 등 전국을 대상으로 한 라이딩으로 천안시를 전국에 알리는데 큰 역할 다하고 있는 것에 대해 자부심을 갖는다.

    천안시청 두 바퀴 동아리는 활동을 통한 직원상호간 끈끈한 침목을 도모하고 자연과 함께 강인한 정신력과 체력을 바탕으로 하는 호연지기를 기르고 건강을 증진시키고 있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

    이러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두바퀴 동아리 회원들은 자동차도 힘겹게 올라가는 고갯길을 자전거를 타고 강인한 정신력과 자신의 튼튼한 두 다리의 지구력만으로 고개를 넘고 물을 건너 약 100여㎞에 달하는 라이딩을 무사히 마첬을때 희열과 내 신체와 건강에 대한 믿음과 정신적인 자신감을 얻게 됨을 느낄 수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자전거 라이딩으로 인해 시정업무에 있어서는 활력소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가정생활에는 건강과 행복을 만끽하면서 활기차고 행복한 인생을 즐기는 것이 가장큰 보람이라고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들 자전거 동아리는 향후 자전거 라이딩을 통한 시정홍보와 현장중심의 행정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며 천안시와 특히 2017년 FIFA U-20대회 천안경기를 전국에 알리기 위해 한강, 낙동강, 금강, 영산강, 인천 아라뱃길 등 전국자전거길 라이딩을 실시할 계획을 세웠다.

    이 동아리는 여러가지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자전거 타기에 시청동료들의 많은 동참을 할 수 있도록 천안시 “두바퀴” 동호회 회원 수를 대폭 늘리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한편, 천안시청 두바퀴 자전거 동아리 회원들은 자전거 타기 활동을 통해 자연과 다른 사람과 나를 맺어주는 것으로 현대 사회에서 소홀해지기 쉬운 인간의 가장 원초적인 관계를 개선해주고 자연과 함께 삶의 진국을 맛보게 해주는 극히 자연주의적 매개체라는 생각을 갖고 주장하고 있다.
     
     
    ◇ 김기석 회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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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전거 타기 시청 전직원 참여 권고
    최고의 친환경 교통 수단 및 건강 운동
     
    천안시청 두바퀴 자전거 동아리를 이끌어가고 있는 김기석(청소행정과장) 회장을 만나 두바퀴의 활동 내용과 향후 계획을 들어 봤다.

    김기석 두바퀴 자전거 동아리 회장은 “어릴적부터 아마춰 씨름을 했던 탓에 몸은 건강한 편이지만 오랜 공직자 생활을 하다보니 개으러지고 마당히 할만한 운동이 없었는데 두바퀴 자전거 동아리에 가입해 활동을 하다보니 최고의 레포츠라는 것을 느꼈다”며 “친구와 선후배, 가족, 직장동료들 등 성별 나이에 관계 없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취미생활 겸 건강한 몸을 만드는데 이보다 더이상 좋은 것은 없다”고 극찬을 했다.

    김 회장은 또 “자전거를 타게 되면 차량으로 이동하기 힘든 좁은 길을 갈 수 있어 여러가지 편리함을 느끼고 있다”면서 “자전거는 즐기면서 자동적으로 운동되는 장점을 갖고 있으며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가 가능해 널리 보급돼야할 스포츠라고 생각된다”고 참여를 권했다.

    그는 이어 “자전거에 대한 장점이 많이 있지만 다른 레포츠와 달리 도로에서 활동하는 것으로 항상 안전문제에 대해 각별한 신경을 써야하는 단점이 있다”며 “건널목이나 로터리를 지날 때에는 많은 사고의 위험이 있는 관계로 주변을 잘 살피고 지나야 한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자전거의 안전에 대해 노력을 하면서 즐기게 되면 건강을 찾는데 이보다 더 좋은 약은 없다”며 “우리집 부인의 건강이 매우 심각했는데 자전거를 타기 시작하면서 일반사람들 보다 이제는 더 건강한 모습으로 변했다”고 경험담을 말했다.

    김기석 회장은 “천안시 두바퀴 자전거 동아리 회원들은 자전거로 지역의 여러곳을 누비면서 자신이 소속된 부서의 업무와 관련된 일을 발견하게 되면 현장을 직접 보면서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며 “향후 더욱 많은 동아리 회원들을 모집해 주말을 즐기면서 업무를 연장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도록 만들 계획이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오는 8월 경 회원들의 견문을 넓이고 배우기 위해 일본지역으로 라이딩 계획을 세워 났다”며 “일본의 발전된 모습을 자전거를 이용해 세밀하게 현장을 확인하고 마켓팅을 할 방침이다”고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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