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에 쓰레기를 버릴 수 있을까?"

기사입력 2016.05.13 11:46 댓글수 0

SNS 공유하기

fa tw
  • ba
  • ks url
    성연면, 양심화단으로 무단쓰레기 투기 해결
    성연_양심화단.jpg
     
    [서산=충지협]성연면(면장 김을래)이 상습적인 무단쓰레기 투기 해결을 위해 양심화단 조성에 나섰다.

    면에 따르면 지난 12일 해성리 쉼터 및 낚시터(해성리 631번지)일대에 비정상쓰레기 배출장소 환경개선사업으로 ‘양심화단’을 조성했다.

    해성리 631번지 일원은 주변 경관이 수려해 사계절 주민쉼터로 다양하게 활용되는 반면 나들이 이용객들의 쓰레기 무단투기로 주민들의 골칫덩어리로 전락한지 오래되면서 인근 주민들이 쓰레기 무단투기 근절을 위한 효과적인 개선안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이에 따라 면은 ‘2016년 깨끗한 성연만들기’사업 일환으로 상습적 쓰레기 무단투기 및 불법소각 장소에 대한 환경개선사업을 실시하기로 결정하고 쓰레기 무단투기를 근절하기 위한 효과적인 개선안을 두고 주민의견청취 및 개선방안을 토의하고 현장 점검을 벌였다.

    이러한 과정을 거치면서 제재나 처벌은 면역성을 강화할 뿐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할 수 없다고 판단하고 현장 환경개선과 더불어 주민과 협조체계를 구축해 마을단위 자율감시 활성화 방안으로 ‘양심화단’을 설치하기로 결정하고 비정상쓰레기 배출장소 5개소 중 우선 2개소에 양심화단을 조성하게 됐다.

    김을래 면장은 “나머지 비정상쓰레기배출장소 3개소에 대해서도 조속히 사업을 완료 할 예정”이라며 “주민 스스로 화단을 유지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해 깨끗한 주민쉼터로 탈바꿈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천안신문 후원.png


    동네방네

    오피니언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