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신문] 전국적으로 안타까운 아동학대 사건이 연이어 보도되고 있는 가운데 천안시는 아동학대 조기발견과 예방을 위해 다양한 방지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시는 시민들의 신고 의식을 확산하기 위해 정기적인 캠페인을 실시하고 특히 올해부터는 봉사단체, 읍면동 자생단체 회의에서 아동학대 예방 교육이 이루어지도록 교육용 ppt자료 및 홍보 리플릿을 배부하고 있다.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서는 관련 시설·기관 등의 전문적인 노력과 사후관리 및 지원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지역사회의 촘촘한 관계망을 통해서 방임되거나 보호자로부터 적절히 보호되지 못하는 아동을 조속히 발견하고 예방하기 위한 시민신고 의식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다.
아동학대에 대한 신고는 112로 통합되었으며, 신고가 접수되면 동남·서북경찰서, 충남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함께 긴밀한 연계 활동을 통해 학대행위자 조치 및 아동의 상담, 치료 등 보호가 이루어진다.
시 관계자는 “아동학대가 의심되는 사례를 발견하면 즉시 신고 조치될 수 있도록 시민 인식을 강화하는 한편, 더 이상 학대로 상처받는 아이들이 없도록 기본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