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5.20 08:33
Today : 2024.05.20 (월)
디지털천안문화대전 편찬연구 협약식, 2013년말 인터넷 서비스 제공
천안의 모든 역사와 문화를 인터넷에서 한번에 확인할 수 있는 ‘디지털천안문화대전’이 편찬된다.
천안시는 6일 시청 상황실에서 한국학중앙연구원과 ‘디지털천안문화대전’ 편찬연구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은 성무용 시장을 비롯해 관계 공무원, 이서행 한국학중앙연구원 부원장, 김성열 향토사학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무용 시장과 이서행 부원장의 인사말, 협약서낭독, 협약서 서명교환, 사업설명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급속히 소멸되어 가는 향토문화자료의 보존 계승을 위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정리사업이 요구되고 1995년 천안시와 천안군이 통합되면서 천안의 자연, 역사, 민속, 정치, 경제, 문화 등 전 분야가 급변하고 1997년 ‘천안시지’가 편찬되고 15년이 지나 천안시 역사와 문화를 재편성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이에 천안시는 한국학중앙연구원과 디지털천안문화대전 편찬연구 협약식을 체결하고 천안과 관련된 △자연과 지리 △역사 △문화유산 △성씨와 인물 △정치·경제·사회 △종교 △문화와 교육 △생활과 민속 △구비전승과 어문학 등 총 9개 분야에 걸쳐 내용을 종합적으로 수록, 2013년 말께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다.
디지털천안문화대전은 천안시의 역사와 문화유산, 정치, 경제, 사회의 변화 발전상 등 향토문화자료에 대한 모든 정보를 집대성해 디지털화한 뒤 인터넷을 통해 공개하는 웹 서비스 시스템으로 현대인들이 특정지역에 대한 가장 편리한 정보접근 통로가 인터넷이어서 지역정보제공의 보고(寶庫)가 될 전망이다.
디지털천안문화대전은 언제 어디서든 누구나 인터넷을 통해 천안시와 관련된 정보를 쉽게 열람할 수 있고 천안과 관련된 모든 자료들을 상시적으로 업데이트와 수정이 가능한 ‘인터넷 천안시지’, ‘인터넷 천안시 백과사전’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성무용 시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천안의 과거와 현재를 종합한 디지털천안문화대전 구축사업은 시민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고 학생들의 교육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며 “천안의 문화와 역사뿐만 아니라 관내 모든 관광자원을 담아 시민의 지식창고로 활용할 수 있는 핵심 콘텐츠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