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산항 인입철도 위치도
[서신=충지협]대산항 인입철도 건설 사업이 국가계획에 반영되면서 서산시가 땅길 바닷길 하늘길이 열리는 융복합적인 교통망을 갖추게 됐다.
서산시에 따르면 최근 발표된 제3차 철도망 구축계획에 대산항 인입철도 건설 사업이 추가 검토대상 사업으로 반영됐다.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은 국토교통부가 철도건설법에 따라 10년 단위로 5년마다 수립한다.
철도건설 사업은 일단 이 계획에 반영되어야 예비타당성 조사 신청 등 후속 조치를 추진해 나갈 수 있게 된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대산항선 철길이 열리게 되면 대산공단을 비롯한 서산 서북부 기업들의 원활한 물동량 처리와 물류비 절감은 물론 수출 경쟁력을 높이는데 대동맥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철도는 청정 교통망으로 그동안 대형 화물차량들의 운행에 따른 대기 환경오염 개선에 많은 기여를 할 것이며 교통체증 및 난폭 운전등으로 인해 빈번하게 발생했던 교통사고 위험과 대형화물차량의 노상 불법 주박차로 인한 불편해소에도 많은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완섭 시장은 “대산항 인입철도 건설 사업의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해 그동안 충청남도와 함께 수차례에 걸쳐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 한국교통연구원 등 관계기관에 필요성과 당위성을 피력해온 큰 결실”이며 “본 사업이 2025년까지 시행될 수 있도록 앞으로 행정력 집중과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산시는 대산-당진간 고속도로 건설과 함께 서산비행장 민항개발이 국토교통부의 제5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안에 포함되고 내년도 국제여객선 취항을 앞두고 있어 명실공히 육해공로를 모두 갖춰 향후 환황해권의 물류 거점도시이자 교류중심지로 급격히 부상 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