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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실 정상화 반드시 관철…시민과의 소통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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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실 정상화 반드시 관철…시민과의 소통 최선”

주명식 천안시의회 의장 신년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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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신문] “의장직을 걸고 브리핑실 정상화와 언론 광고비 균형배분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반드시 관철되도록 할 것입니다.”


4일 신년 인터뷰를 위해 만난 주명식 천안시의회 의장은 자리에 앉자마자 시청 브리핑실 정상화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연거푸 피력했다.


주 의장은 “1개 언론사당 1개 좌석을 배정해주는 지정좌석제로 브리핑실을 운영할 것을 시에 요구했고, 브리핑실 출입문을 철거하고 벽면 전체를 투명유리로 하도록 했다”며 “브리핑실 정상화를 시에 일임해 놨는데, 이게 잘 안 됐을 때는 브리핑이 있을 때만 브리핑실을 개방하는 내용의 개정조례안을 직권상정 할 수도 있다”고 강조하는 한편 “시가 천안 중심의 언론사들을 광고배정에서 소외시키고 있는데, 천안을 많이 홍보해주는 언론사에 광고비가 많이 배정돼야 하는 것은 너무 당연한 일”이라며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아래는 일문일답)


- 제7대 전반기 시의회를 되돌아 본다면?


동료의원들과 천안시민들의 고충을 듣고 공감하고 해결하기 위해 쉼 없이 달려온 것 같습니다. 현장중심의 의정활동과 열린 의장실 운영을 통해 다양한 계층과 대화의 장을 마련하고, 능동적으로 민원을 해결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등 시민과 소통하는 열린 의회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또한 시의 주요 역점사업과 민생현안에 대해서는 의회 본연의 역할인 집행부 견제와 감시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고자 노력했으며, 연구하고 공부하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토론중심의 의정운영을 펼치고 있습니다. 의원 연구모임인 천안시 문화예술발전 연구모임, 원도심활성화 연구모임, 천안시 교통환경개선 연구모임이 활동 중에 있습니다.


특히 각종 청원 및 진정을 처리하고 관련 건의문을 의회차원에서 채택해 정부부처에 지속적으로 건의하는 등 구체적이고 활발한 의정활동을 통해 지역현안을 챙기고 고질민원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합니다.


- 현재 지방의회의 부족한 점과 해결방안은 무엇으로 보시나요?


행정감시기능을 들 수 있습니다.


의회가 집행부를 감시하고 지적하는 것은 의회 본연의 역할입니다. 그러나 그 동안 의회는 집행부의 시책에 대해 문제점을 제시하고 지적하는 것에만 그치는 경우가 많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는 전문성과 연구기능을 강화해 의회가 행정상의 문제점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행정감시기능을 펼쳐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바람직한 집행부와의 관계는 어떤 것으로 보시나요?


견제와 감시도 중요하지만 어느 정도는 동반자적 관계도 필요한 것 같습니다. 그 사이에 균형을 맞추는 일이 어려운 것이지요. 의정활동을 함에 있어 집행부와 동반자적인 입장에서 도울 것이 있으면 최대한 돕고 잘못된 부분은 확실히 견제해 나갈 생각입니다. 의회나 집행부 모두 시민의 편에 서서 생각해야 한다는 공통분모를 가지고 있습니다. 시민의 행복을 위한 정책을 펼쳐 나간다면 상생의 관계가 형성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시의회를 이끌면서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신뢰받고 사랑받는 의회,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의회, 견제와 균형이 조화를 이루는 민주 의회, 공부하는 의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첫째는 먼저 선거 과정에서 실망했던 시민들에 대해 신뢰를 회복하겠다는 뜻입니다. 지난 번 선거를 통해 시민들에게 한표한표 호소했던 초심을 항상 잊지 않고, 시민의 권익 신장과 복리 증진, 지역발전을 위해 의원의 직무를 성실히 수행해야 하겠습니다.


둘째는 시민과의 소통의 중요성을 이야기한 것으로, 의원 개인의 지역구를 중심으로 지역 현안 사항에 대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시민의 의견이 골고루 반영되도록 노력하는 동시에 매주 열리는 민원상담실을 활용해 주민의 애로사항 해결에 적극 나서겠습니다.


셋째는 지방의회의 존립 목적에 대한 것으로, 자치 행정에 대한 건전한 비판과 감시, 그리고 견제를 통해 시민의 복리를 증진시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넷째는 의원 개인의 소명의식에 관한 것으로, 변화하는 시대에 적응하려면 공부는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의원들이 몰라서 시민들이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저를 포함한 22명의 의원 모두 위 4가지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한다면, 우리 천안시는 시민이 중심이 되고 시민 모두가 행복한 천안에 한걸음 더 다가갈 것입니다.


- 시청 브리핑실에 대해서는 어떤 복안을 가지고 계신가요?


1개 언론사당 1개 좌석을 배정해주는 지정좌석제로 브리핑실을 운영할 것을 시에 요구했습니다. 아울러 브리핑실 출입문을 철거하고 벽면 전체를 투명유리로 하도록 했고, 쇼파도 철거하기로 했습니다.


의장직을 걸고 추진하고 있는 ‘브리핑실 정상화’에 대한 제 의지는 너무나도 확고합니다. 만일 7대 의회 전반기에 마무리 되지 않는다면 후반기 의장이 누가 되든 브리핑실이 정상운영 되도록 힘쓴다는 다짐을 꼭 받아 후반기에도 반드시 추진해나갈 것입니다.


또한 브리핑이 있을 때만 브리핑실을 개방하는 내용의 개정조례안은 지금도 언제든 의장이 직권상정 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브리핑실 정상화를 시에 일임해 놨는데, 이게 잘 안 됐을 때는 직권상정을 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시가 천안 중심의 언론사들을 광고배정에서 소외시키고 있는데, 이러한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을 것입니다. 천안을 많이 홍보해주는 언론사에 광고비가 많이 배정돼야 하는 것은 너무 당연한 일입니다.


- 일부 언론과 시의회가 갈등을 빚고 있는 이유는 무엇으로 보십니까?


저는 소위 회원사(천안시 기자단)와 시의회가 갈등을 빚고 있는 원인을 회원사가 그동안 누려온 기득권을 계속 지켜가려 하기 때문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동안 회원사에서는 광고를 독점하다시피 받았고, 브리핑실의 상시점유, 기자회견 정보 독점 등의 특권을 누려왔습니다.


회원사가 누려온 이러한 일련의 특권들이 시의회의 눈에는 비정상으로 비춰졌고, 이에 따라 시의회에서 ‘천안시 시정홍보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조례에는 시정홍보에 관한 연간 계획 수립 및 평가 의무화, 시장의 자문기구인 시정홍보위원회 구성, 상시적인 브리핑실 점유 제한 등을 담고 있어 언론인 누구나 자유롭고 공정하게 취재할 수 있도록 지역 언론 환경을 개선하려는 것입니다.


현재 회원사와 시의회의 갈등은 비정상의 정상화 과정에서 오는 진통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회원사 입장에서는 이 조례가 눈엣가시로 보일 것입니다. 그러나 회원사에서도 그 동안 누려온 기득권을 내려놓고 시민들에게 보다 신속 공정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건전한 여론을 형성하는 언론 본연의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합니다.


- 시민과의 소통을 위해서는 어떤 노력을 하고 있나요?


다양한 시민들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열린 의정을 만들어가고자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의장실을 상시 개방하고 의원들이 2명씩 돌아가면서 매주 화요일 민원상담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장방문 및 정기적으로 의정모니터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시민들과의 소통은 시민중심 행복천안을 만들기 위한 입법활동을 하는데 든든한 자양분이 되고 있습니다. 시민들의 행복이 의회의 목표이자 존재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 끝으로 시민들께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지방자치 발전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서는 시민여러분의 관심과 참여, 천안시민으로서의 자긍심과 화합된 한마음이 무엇보다도 절실히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시민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발전적인 조언은 한차원 높은 의회상을 정립시키는 지름길이 될 것이며, 이는 선진 의회 건설을 앞당기는 초석이 될 것으로 여겨집니다.


우리 천안시의회가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우리 22명의 의원들은 시민들로부터 신뢰받고 사랑받는 의회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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