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88...브라질 떡볶이 집은 ‘해미 얄개분식’

기사입력 2016.01.05 00:14 댓글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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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N 방송 이후 향수 찾는 고객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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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산=충지협]종편채널 tvN <응답하라 1988>이 다시 복고와 향수에 불을 지피고 있다. 그 시절을 기억 못하는 10~20대도 골목의 정이 있는 1988년에 빠져들고 있다.
     
    지난해 11월 13일 방영된 ‘브라질떡볶이’를 기억하는 서산시민이라면 ‘어디서 본 듯하다’며 고개를 갸우뚱 거릴 수 있다. 당연하다. 해미면에 있는 ‘얄개분식’이 바로 ‘브라질떡볶이’집이기 때문이다.
     
    ‘브라질떡볶이’는 1988년 당시 서울 정의여고 근처 ‘명소’였다고 전해지는 곳이다. 드라마에 나오는 브라질떡볶이는 원형을 복원한 세트가 아니라 그냥 옛 분위기가 풍기는 분식집을 고른 것이 이곳이었기 때문이다.
     
    방송 이후 ‘얄개분식’은 2016년 현대의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주인 송광예(65)씨는 “예전에 상권이 좋았을 때는 학생 손님이 많아 2층까지 손님을 받기도 했었다”며 “방송 이후 뜸해졌던 손님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어서 기쁘다”고 말할 정도다.
     
    얄개분식은 지난 35년 동안 한 자리에서 떡볶이를 팔아온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분식집으로, 음식을 미리 만들지 않고 주문을 받아서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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