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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민헌장탑 ‘엉터리 제작’ 주장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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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민헌장탑 ‘엉터리 제작’ 주장 제기

연기군민헌장 내용 문구만 변경 조각상 의미 무시
최초의 군민헌장탑 복원해야…시민헌장 새로 건립 의견

세종시.jpg
 
[세종=충지협]세종시 조치원읍 대첩로 시민체육관에 건립돼 있는 세종시민헌장탑이 탑에 새겨저 있는 조각의 의미와 세종시와 연관성이 없는 연기군 시절 건설된 군민헌장탑 일부를 재활용한 것으로 세종특별자치시의 상징성을 흐리게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런 주장은 세종시균형발전협의회(위원장 반이작)를 중심으로 일부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 1993년 연기군 권오장 군수가 전 한준수 연기군수 당시 혼란스러운 군정 운영으로 민심이 사분오열된 상태에서 군민들의 뜻을 한마음으로 묶기 위해 그 당시 상황에 맞는 연기군민헌장 조례를 제정하고 현재 연기군민헌장탑에서 세종시민헌장탑으로 명칭만 바꿔 그대로 세워있는 탑주변 부지확보 및 건립비 5000여만원을 투입해 완성했다.

그 당시 공무원과 주민들은 연기군민헌장탑의 건립 이유와 헌장내용을 대부분 정확하게 인식하고 있었다.

특히, 연기군민헌장탑의 옆 날개는 7개 면을 표현했으며 가운데 높이 솟아있는 부분은 조치원읍을 의미하는 부분이고 중앙의 양쪽 옆 문양을 보면 연기군을 나타내는 제비, 복숭아꽃, 향나무, 복숭아 등이 새겨있다.

그러나 지난 2013년 9월 유한식 세종특별자치시장 당시 세종시청에서는 어떠한 의미에서 인지 연기군민헌장탑의 의미를 내포해 있는 문양 등을 그대로 유지한 상태에서 세종시민헌장 문구 내용과 윗부분에 마크모양 등 일부를 제작하기 위해 기존의 내용물을 깍아버리고 붙여 넣거나 새로 새겼다.

따라서 현재 세종특별자치시는 연기군 당시 제비에서 파랑새로 지향하는 의미에 따라 새의 종류도 변경됐으나 그대로 제비를 세종시의 대표 새로 사용하는 모습을 연출하고 있으며 세종특별자치시로 승격되면서 지난 2013년 9월 당시  13개 읍·동·면으로 구성됐으나 8개 읍·면을 표현한 상태를 변경하지 않고 사용했다.

이런 세종시민헌장탑은 양복을 입고 갓을 쓴 격으로 전혀 시대성에 맞지 않는 상태를 주장하는 주민들은 현재 연서면 세종시 향토박물관에 보관돼 있는 연기군민헌장의 석조물을 원래 대로 교체하고 최초의 연기군민헌장탑으로 재생시켜 세종시의 보물로 보존시킬 것을 희망했다.

세종시 담당공무원은 “주민들의 뜻을 받들어 연기군민헌장에서 세종시민헌장으로 바뀐 원인을 분석후 답변을 하겠다”며 즉답을 회피하면서 “연기군에서 세종특별자치시로 변경된 현 상태를 인색해 좋은 방안을 찾아 보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세종시민헌장탑을 연기군민헌장탑으로 다시 바꾸게 되면 세종시민헌장탑이 필요할 것인데 이에 대한 대책도 논의해야 될 부분이다”면서 “생각같이 간단한 문제가 아닌 것으로 판단됨으로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연기군민헌장탑 건립에 선두에 있었던 김관수 전 연기군청 공보실장은 “세종특별시민헌장탑은 현재 실정에 맞는 형태의 탑을 건립하는 것이 타당한 것으로 생각된다”며 “중요한 것은 전혀 의미에 맞지 않는 상태로 세종시민헌장탑을 하루라도 빨리 연기군민헌장탑으로 만들어 본연의 의미에 맞는 상태에서 철저하게 관리하는 것이 순서라고 생각된다”고 딱잘라 말했다.

김 전 공보실장은 “세종시민헌장탑이 그대로 버티고 있는 한 의미를 인식하고 있는 주민들과 외부인들에게 세종시는 웃음거리만 된다”면서 “세종시민헌장탑은 신중하게 생각해 신도시부분에 규모에 맞게 세우는 것이 현명한 생각 같다”고 지적했다.

한편, 세종시민헌장탑이 관리가 되지 않아 탑 주변에 잡초가 무성하며 석물에 이끼가 자라고 있어 지져분하고 초라한 모습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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