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도로 차선 2배 이상 밝아졌다

기사입력 2015.07.24 15:14 댓글수 0

SNS 공유하기

fa tw
  • ba
  • ks url
    야간ㆍ우천시 교통사고 감소 기대
    [서산=충지협]국도 29호선과 32호선은 물론 시내권 도시계획도로의 차선 도색이 기존보다 2배 이상 밝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서산시의회 김기욱 의원이 행정사무감사를 위해 시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 도로의 기존 차선보다 2배 이상 밝은 선진국 수준의 고휘도 차선 도색을 실시했다.

    이번 도색은 운전자의 고령화 추세에 대비하고, 특히 야간 및 우천시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도로 차선 반사휘도 기준을 2배 정도 상향 조정해 차량 운전자에게 안전한 도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것.

    시는 이를 위해 차선도색을 위한 예산을 전년 대비 20% 증액하여 편성하고 지난해 3500만원을 들여 재귀반사성능 측정기를 구입, 공사 중 수시로 측정하여 도색 성능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그 결과 국도 29호선 및 32호선의 휘도는 기준치인 250룩스를 배 이상 초과한 628룩스로 상향됐다. 시내권 도시계획도로 일부 구간도 기준치인 150룩스를 훨씬 초과하는 253~457룩스로 측정됐다.

    홍춘기 시 교통과장은 “올해 도색과 함께 주간 전조등 켜기 생활화 캠페인을 적극 홍보해 교통사고 감소와 해 뜨는 서산의 도시 이미지 향상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경찰청의 차선 반사휘도는 백색의 경우 130룩스, 황색의 경우 90룩스이지만 미국ㆍ유럽 등 선진국 기준은 백색 250룩스, 황색 175룩스로 2배 이상의 밝기를 기준하고 있다.


    천안신문 후원.png


    동네방네

    오피니언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