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진협의체 내달중 공식 활동…주민 의견 최우선적 반영
군, 도-협의체간 긴밀 협조 위해 행정력 집중
군, 도-협의체간 긴밀 협조 위해 행정력 집중
[태안=충지협]태안 안면도 관광지 개발을 위한 추진협의체가 구성돼 내달 중 공식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군과 안면도 주민대표, 충남도, 전문가 등 27명으로 구성되는 ‘안면도 개발 추진협의체’는 향후 안면도 개발과 관련된 모든 과정에 참여해 각 집단의 의견을 수렴하는 창구 역할을 하게 된다.
이번 추진협의체는 지난 24년간 끌어온 안면도 관광지 개발 사업이 사업자 포기로 무산됨에 따라 이의 재추진을 위해 구성된 것.
군과 주민대표는 그동안 안면도 주민들이 감내해왔던 재산권 행사 제약과 임대료 상승 등 불이익을 감안해 개발의 조속한 추진에 대한 목소리를 낼 것으로 보인다.
또한, 도유지의 매각이 어려울 경우 그동안 군이 주장해 온 장기저리임대 방식이 사업자 유치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이의 재추진에 최선을 다할 전망이다.
아울러, 흉물로 방치되고 있는 꽃지 해안공원을 충남도에서 개·보수한 뒤 하루빨리 개방해 관광지로 활용할 것을 촉구하는 등 지역의 시급한 현안에 대한 빠른 해결을 도모할 계획이다.
군은 충남도와 추진협의체 간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조속한 개발을 위한 현실적인 방안이 도출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는 한편, 협의체가 군과 주민들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안면도 관광지 개발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안면도 관광개발 사업은 이미 24년을 끌어온 만큼 안면도 주민들의 목소리를 최우선적으로 들어서 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진행돼야 한다”며 “개발계획의 수정·보완은 최소화하고 투자유치가 용이하도록 개발 방식을 바꿔 조속한 개발 가시화에 초점을 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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