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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아산 외암민속마을의 '봄'[천안신문] 아산 외암민속마을은 조선중기 이후 예안 이씨가 주성이 되었는데, 조선시대 집성마을의 전통을 잘 간직하고 있어 2000년 국가민속문화재로 지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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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데뷔전’ 가진 천안시티 문건호, 첫 공격포인트로 존재감 어필[천안신문] 천안시티FC의 새로운 활력소가 될 문건호가 데뷔 첫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문건호는 어제(6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10라운드 안산그리너스FC와 경기에 후반 22분 윤재석과 교체투입되며 천안 선수로서 홈 데뷔전을 가졌다. 2004년생으로, 영생고를 졸업하고 지난해 팀에 입단했던 문건호는 지난 시즌 마지막 경기였던 FC안양과 경기에서 역사적인 프로 데뷔전을 가졌다. 그리고 이날 홈 팬들이 보는 앞에서 처음으로 경기를 갖게 됐다. 사실, 경기 전 천안 김태완 감독은 이날 후보명단에 이름을 올린 문건호의 투입에 대해 그리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말했다. 하지만 “스피드에 상당히 강점이 있는 선수”라면서 나름대로 선수로서의 가능성에 대해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날 천안은 후반전 자책골로 인해 먼저 실점을 하고난 후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다. 그런 와중에 김태완 감독은 후반 중반쯤 오현교, 한재훈, 문건호를 동시에 투입하면서 측면에서 경기를 반전시키고자 했다. 김 감독의 판단은 결과적으로 적중했다. 문건호는 투입된 지 4분 만에 오른쪽 측면에서 가운데로 쇄도하던 이광진을 발견하며 감각적인 패스를 시도했고, 이광진은 이 공을 받아 그대로 골로 연결시켰다. 이 골은 팀에 귀중한 동점골이 됐으며 이광진은 리그 2호골, 문건호는 데뷔 첫 공격포인트(도움)를 기록하는 순간이 됐다. 경기 후 만난 문건호는 “동계훈련 때까지만 해도 중앙수비를 봤는데, 훈련 도중 (김태완) 감독님이 포지션 변경을 제의했다. 그래서 그 때부터 오른쪽 미드필더로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득점 상황에 대해 문건호는 “동료인 (한)재훈이가 패스를 줬고, 드리블을 하던 중 (이)광진이 형이 쇄도하는 것을 보고 찔러줬는데 광진이형이 잘 살려줬다”고 첫 도움에 대한 소감을 덤덤하게 전했다. 올 시즌 5골을 넣고 싶다면서 당찬 포부를 밝힌 문건호는 “앞으로도 부여받은 기회를 잘 살려서 더 많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하며 기분 좋게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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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대반전’ 꾀한 천안시티, 홈 첫 승 또 실패…안산과 무승부[천안신문] 천안시티FC(이하 천안)가 또 다시 홈 첫 승을 기록하지 못하고 말았다. 천안은 6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10라운드 안산그리너스FC(이하 안산)와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날도 어김없이 천안은 홈 첫 승을 달성하기 위한 각오로써 경기장에 나섰다. 외국인선수 파울리뇨, 에리키 등이 부상으로 경기장에 나서지 못하는 가운데 김태완 감독은 구대영, 이재원, 마상훈, 신한결로 4백을 구성하고 김성준, 신형민, 이광진이 중원을, 윤용호, 모따, 윤재석을 전방에 배치했다. 골문은 강정묵이 지켰다. 호기롭게 경기를 시작한 천안이었지만, 초반 흐름은 그리 좋지 못했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출전한 윤용호가 전반 25분 만에 발목부상으로 인해 정석화로 교체됐고, 그로부터 4분 뒤 미드필더 김성준이 장성재와 교체됐다. 전반 30분이 지나기도 전에 교체카드 두 장을 소진한 김태완 감독의 머리는 복잡해질 수밖에 없었다. 이러는 동안 천안의 공격은 교체로 나간 윤용호가 기록한 슈팅 1개가 기록의 전부였을 만큼 답답하게 전개됐다. 관중들 대부분이 답답하게 생각했던 전반전을 마치고, 천안은 후반 초반 조금씩 공격의 고삐를 당기려는 모습을 자주 보였다. 특히 모따와 정석화가 중앙과 왼쪽 측면에서 자주 볼을 주고받으면서 기회를 창출하려는 장면을 자주 연출했다. 하지만 천안은 의외의 곳에서 이날 경기의 첫 실점을 하고 말았다. 후반 19분, 천안 진영 오른쪽에서 반대편으로 크로스를 올리는 과정에서 천안 중앙 수비수 마상훈의 머리에 맞고 공이 그대로 천안의 골문으로 들어간 것. 경기가 뜻대로 풀리지 않았던 과정 중 나온 자책골 실점으로 인해 경기장 분위기는 일순간에 차갑게 가라앉고 말았다. 그러나 조금씩 분위기를 올리고 있던 천안은 오래되지 않아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26분, 안산 진영 우측에서 문건호가 찔러준 볼을 이광진이 넘어지면서 골로 만들어 낸 것이다. 동점골이 나오자 다시 홈 관중들은 응원의 목소리를 높이기 시작했다. 천안의 기세에 비해 안산 선수들은 경기 초반과는 달리 약간 체력적인 문제를 자주 보였다. 후반 추가시간은 9분이 주어졌다. 그리고 양 팀 선수들의 움직임도 갑자기 바빠졌다. 천안은 구대영, 정석화, 모따가 왼쪽 측면에서 특히 돋보이는 모습을 보였다. 모따는 특히 결정적 슈팅찬스까지 맞이했지만 안산 이준희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경기 막판, 안산 선수들의 핸드볼 반칙으로 인해 페널티킥이 선언되는 듯 했지만 VAR(비디오판독) 결과 정상적인 플레이로 판명이 났고, 이 때문에 천안의 찬스는 아쉽게 무산됐다. 결국 경기는 1:1 무승부로 마쳤고, 천안의 홈 첫 승의 기회는 또 다른 경기로 미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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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지평을 여는 에세이⑤] 아홉 살 그 아이 ‘반화자’[천안신문] 아홉 살의 몹시 추운 겨울날이다. 언니와 고모들, 집안 어른들과 가족들은 낯선 옷을 걸친 채 안쓰러운 눈으로 나를 바라보았다. 아무렇지 않은 듯 고무줄 위를 더 열심히 뛰었던 그날은 엄마의 상여가 나가는 날이었다. 나는 나무 인형처럼 꽁꽁 매여 누워있는 엄마가 무서워 도망치듯 그곳을 빠져나왔다. 어른들의 울음이 슬픔인지 두려움인지도 가늠할 수 없었던 어린 날의 내가 생생하게 보인다. 엄마가 떠난 후 나는 어떤 응석도 부리지 않는 아홉 살 애어른이었다. 한 눈금씩 단계를 밟지 못하고 성장을 완전히 이루지 못한 아홉 살 꼬마는 아직도 내 속에 웅크리고 숨어있다. 불쑥 튀어나오는 불균형적인 내 여린 감성은 사소한 일에서조차 서럽다며 자주 눈물을 떨구곤 한다. 친구들이 아무렇지 않게 엄마에게 해대는 것들을 나는 부러워했다. 나도 엄마가 있다면, 엄마의 따뜻한 밥상을 받아 보고 싶다. 반찬 투정 한번 해보고 싶다. 사소한 일에 짜증을 부려보고 싶다. 달그락달그락 엄마의 부엌 소리를 자장가 삼아 늦잠 한번 늘어지게 자보고 싶다. 밥 먹으라며 날 깨우는 엄마의 목소리를 들어 보고 싶다. 우리 딸 예쁘다며 잘했다고 최고라는 엄마의 칭찬을 들어 보고 싶다. 아픈 날 엄마 집에 가고 싶다. 무조건 내 편인 엄마를 갖고 싶다. 내게 커다란 구멍 하나 뚫어놓고 떠나버린 사진 속의 젊은 엄마는 편안한 모습이다. ‘엄마, 배고파. 밥 줘’ 소리 지르며 급히 신발 벗어 던지고 뛰어 들어오는 아홉 살 그 아이를 오늘 밥상에 불러내 앉혀본다. 밥상에 둘러앉은 내 아이들보다 한참 어린 그 아이에게 애틋한 젓가락질을 놓지 못한다. 내 안에 엄마를 불러내 본다. ▣ 감상평 드라마의 한 장면이 떠오른다. 곧 죽음을 앞둔 할머니를 아름다운 정원에 모신 가운데 일부러 파티를 벌이는 풍경이다. 벚꽃처럼 미소가 만발하는 후대들의 모습을 배경으로 할머니의 뜨거운 시선이 클로즈업된다. 그 순간 내게 파우스트의 목숨을 건 고백이 들리는 듯했다. "멈추어라, 너 정말 아름답구나." 반화자 수필가의 아홉 살은 "엄마의 상여가 나가는 날"이었다. 그런데 그녀는 "아무렇지 않은 듯 고무줄 위를 더 열심히 뛰었던" 날이다. "나무 인형처럼 꽁꽁 매여 누워있는 엄마"를 아홉 살 아이가 받아들이기에는 무서웠기 때문이다. "친구들과 팔짝팔짝 고무줄 놀이를 하며 눈치를 살피는" 그 아홉 살 아이를 배경으로 집안 어른들과 가족들의 "안쓰러운 눈"이 클로즈업된다. 설상가상으로 할머니도 돌아가시고 고모 마저 시집을 갔으니, 반화자 꼬마는 "어떤 응석도 부리지 않는 아홉 살 애어른"이 되고 말았다. 그 아홉 살 꼬마가 반화자 수필가의 내면 무의식 속에 "웅크리고 숨어 있다"가 현재에도 불현듯 불쑥 튀어나오곤 한다. 슈테파니 슈탈의 표현을 빌리자면 내 안의 그 아이는 무의식 속 '내 안의 그림자 아이'다. 이 그림자 아이가 자리잡게 된 것은 어디까지나 주변 환경, 특히 어머니 상실을 통해서다. 바꾸어 말하면 결코 내탓이 아니란 것이다. 그러기에 '내면의 어른'을 자기합리화하여 웅크린 상처를 외면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프로이트가 처음 만든 '방어기제' 개념은 '불안이나 수용할 수 없는 충동을 막기 위해 현실을 왜곡하거나 부정하는 무의식적 심리 전략'을 일컫는다. 이 중에서 '안정감을 느끼기 위해 발달 초기, 즉 어린 시절로 돌아감으로써 불안감을 해소하는 방어기제를 '퇴행'이라 한다. 반화자 수필가는 그림자 아이를 직시하고 위로하며 받아들일 때 '내면의 어른'이라는 방어기제적인 삶으로부터 비로소 '그림자 아이'가 '햇빛 아이'로 해방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주는 작가이다. "아홉 살의 내가 감당할 수 없었던, 엄마를 떠나보내던 기억이 지금 되살아나는 건 이제야 울먹이지 않고 바라볼 수 있게 되었다는 말일까?" "엄마, 배고파. 밥 줘." 반화자 수필가는 가끔 엄마가 보고플 때마다 따뜻한 밥상에 마주앉는 '내 안의 아홉 살 그 아이'를 더이상 돌려보내지 않는다. 그 아이에게 "애틋한 젓가락질을 놓지" 않는 '편안한' 얼굴이다. 자신이 살고 있는 상징계(라깡)와 실재계 사이에 "커다란 구멍 하나 뚫어놓고 떠나버린 사진 속의 젊은 엄마"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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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미묘한 시점마다 나온 축구종합센터 방문 보도, KFA 언론플레이?[천안신문-천안TV] 미묘한 시점마다 나온 축구종합센터 방문 보도, KFA 언론플레이? ■ 방송일 : 2024년 5월 6일(월) ■ 진행 : 신소영 아나운서 ■ 취재 : 지유석 기자 (앵커멘트) - 지난달 28일 셰이크 살만 아시아 축구연맹 회장이 천안에 짓고 있는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건설현장을 다녀갔습니다. 3월엔 명장 거스 히딩크 감독도 축구종합센터를 찾았는데요, 공교롭게도 이들이 축구종합센터를 찾은 시점은 대한축구협회에 비난여론이 들끓는 때와 일치했습니다. 까마귀 날자 배떨어진다는 속담을 떠올리게 합니다. 지유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취재기자) - 지난 3월 거스 히딩크 감독이 축구종합센터를 찾았던 시점은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카타르에서 열렸던 아시안컵 4강에서 요르단에게 0-2로 패해 탈락한 직후였습니다. 당시 팬들은 일제히 정몽규 회장이 독단적으로 클린스만 감독을 임명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번 셰이크 살만 AFC 회장이 다녀간 시기도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8강전에서 인도네시아에게 패해 올림픽 본선 진출이 좌절된 시점과 일치합니다. 올림픽 축구대표팀의 본선 진출 좌절은 40년 만의 일이고 그래서 팬들은 다시 한 번 정 회장을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급기야 축구협회는 대국민사과성명까지 발표했습니다. 이렇게 미묘한 시점에 주요 인사들이 축구종합센터를 다녀가자 일부 지역축구팬들은 축구협회가 이른바 언론플레이를 하는 것 아니냐고 의심하고 나섰습니다. 하지만 축구협회는 이 같은 의혹에 선을 그었습니다. [KFA 홍보팀 : 천안 축구(종합)센터는 사실 그냥 귀빈들이 오셨을 때 일정중 저희도 당연히 협회 방문하고 (정몽규) 회장님이나 실무진을 만나고, 그런 일정 외에 저희도 저희 진행되는 거를 제안 드렸을 때 이곳도 들려주시면 어떨까요 했을 때 그쪽에서도 흔쾌히 말씀을 주셔서 진행이 되는 부분이지 저희도 억지로 (할 수 없어요)] 이 같은 해명에도 축구협회가 마냥 축구종합센터를 홍보할 처지는 아닙니다. 축구종합센터 내 들어설 대표팀훈련장은 축구협회 소관인데, 협회는 오는 2025년 상반기를 완공시점으로 보고 있습니다. 결국 훈련장 완공까지 축구대표팀이 안정적으로 훈련할 공간이 없다는 축구계 안팎의 비판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천안TV 지유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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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맘껏 놀자’…천안시 어린이들 잔치 열려, 다양한 체험행사 눈길[천안신문] 천안시가 어린이들과 함께 마련한 제102회 어린이날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당초, 천안시민체육공원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일기예보 상 비 예보가 예정돼 있어 시 당국은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천안유관순체육관으로 행사 장소를 변경했다. 오전 10시부터 체육관 내에 마련된 30여 개의 체험부스에서의 다양한 행사 진행을 비롯해 미8군 브라스밴드, 순천향대학교 댄스동아리, 천안시소년소녀합창단의 식전공연으로 분위기를 돋았다. 이후 박상돈 천안시장, 정도희 천안시의회 의장, 문진석‧박완주‧이정문 국회의원, 이재관 국회의원 당선인, 시‧도의원 등 내빈들과 어린이, 가족들이 함께한 가운데 공식행사가 진행됐다. 당초 야외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행사였기 때문에 일부 행사는 축소 혹은 취소가 될 수밖에 없었다는 게 시 관계자의 전언이다. 하지만 어린이뮤지컬, 버블쇼, 마술쇼 등의 공연 프로그램과 미술‧댄스대회, 신수성 작가의 특별전시, 체험부스 등은 무리 없이 운영됐다. 이밖에 천안시는 지난 4일부터 오는 10일까지를 ‘천안어린이 행복주간’으로 정하고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7일부터 10일까지는 천안시청 1층 로비에서 그림그리기 수상작 작품 전시회가 진행된다. 또한 어린이날 행사에서 진행되는 댄싱키즈 선발대회에서 우승한 팀은 오는 22일부터 독립기념관에서 열린 K-컬처박람회의 무대에 설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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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두정평생학습관, ‘명사초청 나태주와 詩문학을 잇다’ 개최[천안신문] 천안시 두정평생학습관팀은 어제(3일) ‘명사초청 나태주와 詩문학을 잇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가정의 달을 맞아 개최된 이번 강연은 충청남도 홍보대사이며, 공주 풀꽃문화원장인 나태주 시인을 초대해 시(詩) 문학으로 보는 삶의 지혜를 주제로 진행됐다. 나태주 시인은 ▲풀꽃 ▲작은것들을 위한 시 ▲이젠 잊어도 좋다 ▲봄이다 살아보자 등 산문집과 시집 총 150여 작품을 통해 내면의 아름다움을 소박한 글로 표현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상반기 운영강좌, 명사초청 등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두정평생학습관팀(041-521-3657)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미영 교육청소년과장은 “나태주 시인의 시처럼 가족 혹은 감사한 분들에게 따듯한 격려와 응원의 마음을 전하는 행복 가득한 5월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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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2024 K-컬쳐 박람회' 한달 앞으로, 천안시 홍보대사 임명[천안신문-천안TV] 국내 유일 문화산업박람회인 ‘2024 천안 K-컬처 박람회’가 이제 한 달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이번 K-컬처 박람회는 오는 5월 22일부터 26일까지 '글로벌 K-컬처, 전세계를 물들이다'란 주제로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열립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한국 문화의 저력과 그 속에 담겨진 우리 민족의 정신을 느끼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에 목표를 두고 있다"며 "지난해와 달리 올해엔 2027년 K-컬처 세계박람회의 목적에 맞춰 산업전시 부분을 강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천안시는 이어 방송인 배우 등으로 활발히 활동 중인 에바 포피엘씨, 그렉 리바 프리스터씨, 우즈베키스탄 출신으로 한국에 귀화한 구잘 투르수노바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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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서북구문화원, ‘2024 천안장사 민속 씨름대회’ 개최[천안신문] 올해로 1회를 맞는 '2024 천안장사 민속 씨름대회'가 5월 3일 오후 1시부터 천안종합운동장 오륜문광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천안시서북구문화원 주최·주관으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활력 넘치는 스포츠 도시, 건강한 천안시민’을 목표로 예와 도의 스포츠인 씨름을 통해 단합과 화합의 장을 만들고자 마련됐다. 특히 기존 관람 위주의 공연행사에서 탈피해 직접 참여하는 기회의 장이 마련되어 눈길을 끈다. 주요 행사로는 ▲민속씨름 한마당 ▲길놀이(풍물) ▲씨름 시범단 공연 ▲축하공연 ▲각종 체험부스 운영 등이 펼쳐진다. 서북구문화원 관계자는 “이번 민속 씨름대회는 남녀노소 불문하고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시민 모두가 함께 즐기는 화합의 장을 만들고자 마련됐다”라며 “많은 분들이 참여하셔서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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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단독] ‘축제 최고인기’ 선전한 이순신장군배 노젓기대회, 통영 대회 ‘베끼기’?[천안신문] 지난 28일 제63회 성웅이순신축제가 막을 내린 가운데 축제 프로그램 중 하나인 이순신장군배 노젓기 대회는 통영시에서 장비와 인력을 공수해 치른 것으로 취재결과 드러났다. 당장 독창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축제 마지막날인 28일 아산시 홍보담당관실은 "아산시, 빠질 수 없는 축제의 감초 먹거리·즐길거리 ‘풍성’"이란 제하의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이 보도자료에서 홍보담당관실은 "‘제1회 이순신장군배 전국 거북선 노젓기대회’는 이번 축제 최고의 히트 프로그램으로 떠올랐다. 참가자들의 반응도 뜨거웠고, 아산의 천연 관광자원인 곡교천의 활용의 폭을 한층 넓혔다는 긍정적인 평이 나오고 있다"고 적었다. 하지만 현실은 다르다. 익명을 요구한 지역예술인 A 씨는 "통영 거북선노젓기 대회를 그대로 베낀 것"이라며 폄하했다. 실제 오늘(30일) 오전 아산시 체육진흥과와 만나 질의한 결과, 대회에 사용한 보트·부표는 물론 행사진행·안전요원 21명 등 인력마저 통영시가 제공한 것으로 확인했다. 통영시는 매년 거북선노젓기 대회를 개최하는 데, 이번 이순신장군배 노젓기 대회는 이 대회를 벤치마킹한 것이다. 체육진흥과 김종우 과장은 "대회 도입 첫해다보니 시행착오를 제거해야 할 필요가 있었다. 처음부터 아산 고유의 것을 시도하다보면 낭패 볼 여지가 많았고, 그런 차원에서 대회를 개최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시민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시민 ㄱ 씨는 "적어도 아산시민을 위한 대회였다면, 대회 이후라도 시민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배려해야했다. 하지만 노젓기 대회가 끝나기 무섭게 시설과 장비가 철거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통영시가 장비와 인력을 제공했다면 장비를 공수하고 시설물을 설치하는 데 그만큼의 비용이 들어갔을 것 아닌가? 이건 좋게 말해줘도 돈 잔치"라고 날을 세웠다. 이 같은 비판에 대해 김종우 과장은 "적어도 객관적으로 볼 때, 통영은 바다에서 대회를 치르는 반면 아산은 곡교천에서 치러 여건이 좋았다. 천변이라 관람석을 설치하기도 쉬웠다"고 해명했다. 다만 김 과장은 참가선수들이 연습이 부족했다는 지적에 대해선 "시에서도 참가선수들에게 연습하라고 권고했지만 오지 않았다"며 연습부족을 인정했다. 이를 두고 시민 ㄴ씨는 "참가선수들 모두 읍·면·동 주민자치회에서 억지로 끌어 모으다 시피 했다. 더구나 한창 생계에 바쁜데 언제 시간을 내 연습하냐?"고 냉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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